손석희가 종편방송 사장으로 간다고 했을 때도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 하고 믿고 지지했습니다.
JTBC 뉴스룸은 5년인가 전부터 하루도 안빼먹고 보는 수준이며
혹시라도 못보면 다음날에 다시보기로 볼 정도 입니다.
그러나 올 초에 성관련 문제 터지고 몇몇 무고한 자들이 피해를 보면서부터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부터 JTBC가 확실하게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 생각이 들면서
손석희가 그 중심에 있다고 거의 확신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젠 안봅니다.
아예 안봅니다.
저만 그리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여론이 상당히 많이 변한 거 같네요.
JTBC 뉴스가 크게 뜨기 시작한건 제작년 박근혜 최순실의 타블릿 PC 입수건 때문이었습니다.
JTBC가 전 정권을 심판받게하는데에 큰 힘을 보탰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건 비단 저의 정치성향을 떠나서 인간과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두고 봤을 때 JTBC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객관적으로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계속 지지해왔던 것입니다.
실제로 제사를 지내러 가면 큰아버지도 뉴스는 JTBC만 보시더군요. 다른 어른들 다 TV 뉴스 보실 때 독자적으로 TV를 JTBC로 바꾸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사회적 흐름이 JTBC의 인식을 그리 만들었던 것이죠.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여기 보배드림 말고 다른 커뮤니티보면 JTBC가 변질되었다고 인식하는 곳이 많더군요.
아니 애초에 처음부터 그랬는데 아닌 것처럼 우리가 속았던 것일까요.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밸런스가 많이 흐트러진 것이 중요한 것이겠죠.
부디 언론에서 공정한 보도를 해주길 희망합니다.
매일 매일 팩트 체트 라는것를 하는데 , 뭐가 팩트인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퇴근이 늦어 못보는 경우도 많지만, 저는 8시뉴스 오래전부터 패쓰입니다.
지금와서보니 그냥 엄청난 자존감 특존의식 때문인듯..
내가 하겠다는데 어 ? 뭐 안돼? 야 그냥 내보네 이게아니었을까..
정권바뀐뒤의 행보를 보면 정의감이니 공명심이니 하는것과는 무관해보이네요. 똥고집에 스스로는 최소한의 팩트체크도 안하고 아님말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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