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든 타의든 하나둘 사라지네요.
젊음엔 새벽까지 몇천원씩 모아 먹던 술 자리의
친구들도 없어지고,
그 많던 시간을 같이 보낸 후배들 선배들도 없어지고..
성격차이,사는것의 차이등
이런것에 굴하지 않을 우정이라 어릴적 생각했는데
이제는 친구들 만나기가 꺼려지네요.
도와줄 용기도 없고 삶의 어려움의 하소연도
진심으로 들어줄수도 없고
아무튼 흔한친구들 진짜 친구였던 친구들
그때 그 시간 그 장소가 그리고
우리들의 해맑던 모습들이 그립기도 하네요
결혼하고 애낳고 가장이되면
하나둘씩 인맥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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