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랑 기분좋게 본가랑 처가에 갔다 왔는데요.TT
아버지가 다단계를 하고 계시네요.
혹시 젬마이온수기 아세요.
샤워기에 꼭아 사용하는건데 이걸 달면 이온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가격은 개강22만원 6개월 할부로 16개 352만원치 구매하신것 같습니다.
현재 22만원에 팔고 계시구요.
16개를 개당22만원 본전에 다 팔면 다음부터는 한개당 7만원 마진 남는다고 합니다.
또 20-30개씩 몇백만원 구매해야 되는걸로 알고 있고요
주위 지인들한테 8개 정도 판매하시고 나머지 물건은 아버지 차 트렁크에 있습니다
반품 들어온 물건이 있어서 저도 22만원에 한개 구입했습니다.
이걸로 돈 벌 수 있다고 약간 꿈에 부풀어 계신 것 같은데 보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화는 나지만 추석이라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왔습니다.
조만간 하지 말라고 말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서로 언성 높이고 싸울게 뻔하기 때문에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네요
정말 아버지가 아니고 70먹은 아들 키우는 것 같습니다.
현재 재산상태는 0원이구요. 일도 안하십니다.(자세한건 창피해서 말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것은 많으신것 같구요.
보배형 동생님들 다단계 못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또 남은 이온수기 7개 정도 반품도 하고 싶은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22만원짜리 이온수기 입니다.
지금 미리 땡겨 구매하신것 모두 판매하신다 하여도
또다시 같은 제품이나 다른 제품 이번보다 더 많이 사실것 같아요
다단계 업체 간부들 수법이 그렇데요.
쫌만 더 하시면 사장님소리 듣고 대접 받는다고
하루 두세시간씩 앞에 앉혀 놓고 꼬드기고..
사장님 될수 있다는 소리에 넘어간답니다.
지혜롭게 해결되시길 바래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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