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날 오전에
서울역 땡 마트에 갔는데요...
제가 자영업자라 시간이 그러합니다.. 낮에 시산이 남고 해서...
그때가 새 차 뽑은지 한달도 안된때인데..
평일 오전이니까 널널하잖아요 주차공간이...
그래서 차 대놓고 내려서 물건사고 이제 카트 끌고 짐 담으려 제 차로 가는데
어라?
제 차옆에.. 구형 어코드가 있어요... 그런데 보니까.. 어느새 주자창 1층이 다 차고 제 옆자리만 비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대나보다 하는데...
주차를 한참해요..
그래서 그냥 봣어요 대체 뭘 어떻게 하나..
그런데 대긴했는데.. 그 빈공간이 기둥 바로 옆칸이었어요
그.. 기둥쪽 있잖아요. 거기에 바짝 대면 운전석으로 내리기 편한데
기둥에 붙이는게 어렵고 위험한지
제 차쪽에 운전석 문을 바싹 대더라구요...
그때부터 지켜보던 저는 입이 바짝 마르고.. 손발이 떨리고
저길 저 사람은 어떻게 내리려고..
막 이러고 있는데
헐.. 깐깐하게 생긴 한 50대? 아주머니 한분이
문을 툭 하고 열어요... 진짜 툭!
그리고 제 조수석 쪽 문에 콕 하고...
그때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막. 우아아아!!! 왜왜왜!!! 잠만요 잠시만요!!! 하면서 막 아주머니 내리려는걸 막는데
아줌마가 놀래서
"에? 왜그런데요?"
하면서 막.. 깐깐스럽게 말하시는데
"지금 제 차 문콕하셧잔항요 왜왜!! 왜... 바짝 붙여서 대요 그냥 옆에 자리도 많은데!"
"아. 진짜 별것도 아니고 뭐 이런걸로 그래요!"(진짜 이대로 말함 아직도 기억나요 ㅋㅋㅋㅋ)
그러시길래
눈이 확 돌더라구요
새차인데.. 돌죠 그냥..
"뭐요!?" 하고 확 크게 말했더니.. 제가 좀.. 좀. 뭐랄가.. 몸무게가 적진 않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좀 덩치가 있어서..;
그랬더니 움찔하세요
제가 그래서 거의 랩퍼처럼
"아니 왜 무슨 특이한 성격을 지니셧길래 하고 많은 여유자리 냅두고 내 차에 바짝붙여서 내 차 문짝에 문콕을 하시려는건데요! 아유 씨.. 진자.. 내 차 !!! 내 차.. 어떻게 됐나 봅시다!"
이러면서 조수석을 보는데 다행히 문콕은 아니에요
그런데 아주머니가 왠 멧돼지 같은게 랩까지 하니까
본인이 놀라셨는지 다시 시동을 켜더니 다른데로 가세요 ㅋㅋㅋ 2층인지 3층이지 올라가세요 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그때는
막 화가나고 미치겟는데 아니 왜왜!!!! 변태도 아니고 왜 그렇게 내 차에 바짝대는건지 ㅋㅋㅋㅋㅋㅋ
우아.. 진자. ㅋㅋㅋㅋ
아. 진자 희한한 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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