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어딘가에 살고있는 19살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이면서 현재 중소기업 다니고 있는 사회인입니다.
전 오늘 정말 여러가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 시작은 이렇습니다..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준비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저희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 밥먹었어?
나 : 당연히 먹었지...
엄마 : 그래 오늘도 힘내고.. 전화비 많이 나온다 끊자..
뚝
저는 이럴거면 왜 전화를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걸 오늘 점심시간에 저랑 친한(?) 상사분께 물어봤습니다.
상사분이 하신말씀을 듣고 저는 잠시 말을 잃었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상사분 : 음.. 다른건 모르겠는데 너 혹시 집에 잘 안가니..?
(회사에서 기숙사생활합니다.)
나 : 네
상사분 : 그럼 부모님께 어떤거든 표현 많이하니..?
나 : 아니요
상사분 : 부모님이 밥먹었냐고 묻는건 네가 대답을 함으로써 표현을하게 되는데 그걸로 네 기분이나 여러가지를 알려고 하는것같고 전화비 많이나온다 끊자는 집에 한번 와서 얼굴보자는 의미같아.. 예전에 tv에서 한번 나왔었는데.. 그걸 안봤나..?
tv에서 나왔다는걸 듣고 한번 검색했습니다..
세바시?? 거기에 김창옥교수가 강의한게 있더라고요.. 들었습니다.. 눈에 땀이 났습니다.. (광고아닙니다)
눈에 땀이나는게 다른이유가 아닙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해온 행동들이 기억이 나는데 제가 부모님께 뭐하나 기쁘게 해드린것도없고 그냥 불효자식중에 불효자식이었지만 저를
사랑한다는것 하나로 매일같이 제 걱정을하고 잠못이뤘을 부모님을 생각하니까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부모님 속을 후벼판내용을 여기에 올리면 욕먹어 마땅할일들인데요 보시기 전 미리 죄송합니다..
초등학교3?4? 학년때 엄마랑 같이 길을가다가 근처 가게에서 제가 원하는 물건 안사주니까 그냥 집에 간다고 하고 횡단보도 빨간불에 그냥 건넜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주말에 친구들과 놀러가는데 제가 무슨마음이었는지 솔직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빠 차키를 가지고 차에가서 시동걸고 갔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사고 안났고요..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물론 아빠한테 엄청 혼났죠...
이런것들과 같이 저는 부모님속을 썩이기만 하고 하나 드린것 없지만 부모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無조건으로 저를 사랑하시는구나...를 깨달았고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내일이면 월급날인데... 내일 퇴근하면 부모님계신 집에 소고기라도 사가지고 가야겠습니다...
꼭 공부를 열심히해야합니다
자격증 많이따서 좋은직장 잡으시길
바랍니다
군대가기전에 많이 하고 가세요
비록 월급이나 복지는 대기업에 비해 열악할지언정
사람들이 사람을대하는걸 보면 대기업이 최고는 아닌것같습니다..
어쨋든 감사합니다~ 꿀잠(?)주무세요~
오늘도 꿀잠(?)주무세요~
오늘도 힘내시고요~! 모든일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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