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집이 부유하진 않았어요.
아버지 화물차 타고 배달을 같이 갈때마다
아버지가 노상트럭에서 사주신
500정도의 소시지 빵 4개
빙그래 바나나 우유 2개
서로 웃으면서 먹은 기억.
고등학교때도 아버지 트럭에서 같이 먹던
과자 빠다코코넛 2개 바나나 우유 2개.
대학생때 같이 먹던 6000원짜리 냉면과 만두 세트.
김밥나라에서 같이 먹던 김치찌개.
그냥 갑자기 기억이 나네요.
그땐 참 못 살아서 힘들었을텐데
항상 저에게 많이 웃어주셨던것 같아요 .
그 때는 하얀거까지 싹싹 다먹었죠...
하셨을때마다 하얀부분이 맛있나? 어리둥절하면서 끝까지 먹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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