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15분 만에 현장을 떠났고, 그 사이 피의자 김성수는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신 씨를 살해했다. 사건이 벌어지자 놀란 목격자들은 "지금 싸움이 났다. 빨리 와달라" "범인이 지금 계속 (흉기를) 찌르고 있으니까 빨리 와달라"며 다급하게 112에 전화를 걸었다.
이 대목이 가장 이해안가는군요.
저는 기사만 대강 봤을땐
뒷골목 같은 인기척없는대로 가서 살인난줄 알았는데
사람들 다 보이는 피시방 앞에서 그런 모양입니다.
안은 아니고 출구밖인가 본데
아무튼 저렇게 흉기찌르는걸 목격자들이 신고할 수준이면
꽤 많은 인원이 보고있었다는건데
아무 제지를 못하다니
저같으면 일반싸움상태면 놔두되
흉기 보이는 순간은 바로 나서서 제압합니다
흉기를 들고 30방 가량 계속 찌르는데 그걸 놥둔게 이해안되는 대목
어떤 술취한 아저씨가 누군가와 시비붙어서 싸우다가, 차에서 과도를 꺼내서 뛰어 나오더니, 싸우던놈 찾다가 뜬금없이 "저 새끼 저기있네!" 하면서 구경하던 저한테 칼들고 뛰어오는데, 제압은 커녕 도망가기 바쁘던데요...쪼리신고 있었는데, 도망간다고 발등 다 까지고ㅠㅠ
뭐, tv에 한번씩 나오는 의인들이나, 정의감 넘치는분들 아니면, 그 상황에서 나서긴 힘들듯요..
이론적으론 저도 뭔들 못하겠습니다. 미리 예행연습 해놓고, 동생이 같이 덤빈다는 상황4까지 시뮬레이션 돌려놓고...
전 순간적으로 일어난 상황엔 그런게 잘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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