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둘째 출산후까지는 차려줌.
둘째 낳고 어느날 새벽 아이안고 아이와 함께 울고 있는 아내를 본후
아침 차리지 말라고함.
점심
회사에서
저녁
오랜전 하루 한끼는 가족들과 먹고싶다. 라고 제가 얘기한게 있어서 저녁은 항상 저 퇴근하고 먹습니다.
그리고 늦어도 퇴근전까진 꼭 아내가 전화로 물어옵니다. 오늘 뭐 먹고 싶은거 있는지?
10년넘게 거의 매일...
아내는 항상 두아들놈에게 말합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어른은 아빠다! 엄마에게 1등은 아빠다! 너희들은 아빠 다음이다.
과일이나 음식 먹을때 양이적어보여 아내와 아들놈들 더먹으라고 안먹는다고해도 아이들 버릇 나빠진다고 먼저 꼭 한개라도
포크에 꼽아서 아빠 드려라합니다.
여기 계신분들처럼 고액연봉도 잘나가는 자영자도 아니고 집도없이 그냥 겨우겨우 벌어먹고 사는 직장인입니다.
20년넘게 다니던 직장에서 3월 해고예고통지서 받고 바로 이직해서 이제 7개월 넘었네요.
성남에서 직장까지 출퇴근에 대중교통비만 2만원정도 들어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도 들지만 버스와 지하철로 다닐까했습니다.
우리위해 돈벌러가는건데 출퇴근까지 힘들게해야하냐? 돈이 많이 들어도 편하게 리무진버스타고
다녀라. 그래서 그나마 출퇴근은 편하네요.
뭐 지금은 회사근처로 이사가자고 하지만 고향같은 이곳을 떠나기 싫네요.
남들보면 살찌고 못생긴 아내지만
아내에게 자주 사랑한다는말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아내에게 사랑받고 대접받는듯하네요.
앞으로도 변치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와이프: 오늘 저녁 뭐차려줄꺼여? 우리집 대장은 나야 그다음 아들 여보는 쫄병
알콜중독자야 언제 사람 될래? 인간아~ 인간아~
내가 그거 먹지 말랬지 애기 준다고?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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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 이거 보세요!!!!
아침 못드시는건 안좋긴 한데...
아침밥처럼 좋은 보약 없거든요...
평생 행복하시길...^^
아내한테 잘해주세요 마음씨가 참 곱네요 ....
저는 왜이렇게 못살까요...
저는 항상 뒷전....ㅜㅜ
그리고 식사는 제때 하시게요...위상합니다...건강이 우선인거 아시죠???
전기밥통에 세로해두고 반찬 만들어두고....아침에 퇴근해서 밥통에 해둔 새밥에 새국 떠서 먹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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