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보다가 익숙한 병원이름을 보고 두서없이 적은 제 이야기를, 많은분들이 읽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상황을 상상할 때마다 감정이 올라와 저도모르게 격한글이 된건 아닌가 싶습니다.
(원글-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528830 , 원글의 격한 표현들은 수정을 했습니다)
제가 바라는건 저희 아버지의 빠른 회복과 또 다른 누군가가 저희 아버지처럼, 저희 가족처럼 피해받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소송을 통해서 개인적인 합의금과 보상을 받겠지만,
이 과정에서 병원측의 사과나 직접적인 개입이 없었기 때문에 해당병원의 시스템은 이전과 같이 똑같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는 누군가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계속 반복되겠지요.
그런 관점에서 형님들께 도움을 부탁드렸습니다. 작은 개인으로서는 마땅한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친구가 묻더군요. ' 그래서 네 계획이 뭐야?' 저는 대답을 못했습니다.
저는 계획이 없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께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일들이 현실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려서
우리가 생각하던것 이상으로 개개인이 조심하며 내 가족을 돌보아 가실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병원들이 조금 더 병원답게되어 내 가족을 잘 돌봐줄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글을 적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개인으로는 어렵지만 여럿이서 합세하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도움을 부탁드렸습니다.
제 이야기가 믿기 어려운 이야기인 만큼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달라는 분들이 있어서 밑에 붙여 보았습니다.
환자관리에 대해 대부분이 적혀있는 간호일지와, 사고 다음날 종합병원으로 이송하여 수술한 내용입니다. (비장제거)
동영상은 제가 모자이크 처리를 할 줄 모르고, CCTV영상을 올려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캡쳐로 대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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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복도에 혼자
간병인은 뒷짐지고 병실 앞에서 티비를 보는건지 수다를 떠는건지 하...
제가 보기엔 적당히 시간만 때우다 돈버는 재미로 간병일 하는거로 보입니다.
저럴거면 뭐하러 간병일을 하지?
부디 큰탈없이 아버님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에 신고도 하시고 관할 보건소에도 신고를 하세요.
더불어 병원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요.
선생님의 사연을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010-9662-7228 으로 연락주시거나 연락이 가능하신 번호를 남겨주실 수 있을까요?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확인하시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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