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주 정도 된 이야기고 다 지난 일이지만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분해서 끄적여봅니다
혹시나 그분이 보신다면 반성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에 앞서 여친이 원어민 강사여서 한국말을 못합니다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이태원에서 놀고, 친구랑 둘이서 잠실 집으로 택시를 탔습니다
근데 그 택시기사 놈이 출발 부터 미터기를 안눌렀다는 겁니다
친구랑 둘다 한국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영어로 얘기 했는데
모른 다는 식으로 그냥 무시한체 계속 갔고
계속 뭐라뭐라 항의하다 급기야 핸드폰으로 기사 프로필을 사진 찍을려고 했는데
탁 막으면서 언성 높히면서 사진 못찍게 막았다네요 ㅡㅡ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카드를 안된다고 하고 4만원을 불르더랍니다 (보통 2만원 거리)
언성 높이고 바가지 씌우고 한 것도 모자라서 기록 남는 거 때문이지 카드를 안받을라고 했다니
너어무 얄밉고 열받았어요
저는 안그래도 한국말 서투른데 괜히 기사놈이 해꼬지 할까봐 걱정 되면서도 너무 빡치더라구요 ㅡㅡ
다행히 무사히 집에 가고 그냥 문만 쿵 닫은 걸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지만
괜히 미안하고 좀 그렇더라구요
모든 기사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쫌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이라고 등처먹을라고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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