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안에 거주하고있는 회사원입니다.
회사4년차인데 고인물때문에 힘들어 넋두리로 하소연좀 하려합니다ㅜ
다름이아니고 역차별을 겪고있어 결혼한지 두달째인데..
행복해야할 마음이 직장때문에 스트레스만 받고있네요..
일단 저희 부서직급을 따지면 이사 >과장> 대리> 반장> 사원입니다
여기서 이사,과장급은 사무실에서 일하며 대리,반장,사원은 현장에
일을 보고있습니다.문제는 고인물. 현장근무자들 인원은 총 6명인데
대리1명 40대후반 남자(고인물) 반장1명 30대중반 남자
사원1명 20대후반 남자(본인) 사원1명 40대중반 여자(고인물A)
사원1명 20대중반(B) 여자 사원1명 20대중반 여자로 구성돼있습니
다.
문제는 40대중반 여자가 부서내 여왕인것마냥 남자들을 부려먹는것
입니다. 일단 저희부서 성격을 나열하자면
대리-일안하고 술만먹고오고 경고받아도 술먹고 놀자판 여자좋아함.
반장-일은 열심히하고 성격이 너무착하고 순해서 당하기만함.
여자사원40대-뒷담하좋아하고 조금 귀찮고 힘들만한것 다 짬처리함.
여자사원20대-처음엔 순진했으나 여자사원40대에 물들어 싸가지도없
고 반장님께 대들고 사람봐가면서 반말하고 시끄러움
여자사원20대-들어온지 얼마안돼 조용함.
이렇습니다. 저는 소심한편이라 이렇게 글을적고 있구요..
이제 본론의사건은 일단 처음엔 다 잘지냈습니다. 그러고 신혼여생
갔다가 얼마 안지나 회사가 제품선별로 엄청 바빠져서 저하고 반장
님과 잔업을 당분간 오래 해야될것같다고 하였습니다. 신혼도 즐기
지도못하고 심란한상태에서 이틀뒤에 여자B가 A에게 조금 물들었는
지 저에게 추우니 창문닫고 히터좀켜라 이렇게 명령조로 하길래
어이가없어서 그렇게 싸가지없이 말하면 위에다가 선별하는거 니보고
하라고 할거다. 이러니 오히려 더 화내면서 해라해라!!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여기서 반장님도있었지만 착해서 아무소리도 안하고
듣기만하고.. 여자B도 초반에도 싸가지가없어서 경고도 많이하고
주의도많이 줬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이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말도안하고 공적으로만 대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
싸가지없거나 틱틱거리면 한소리하고싶은데 대리님부터 저렇게
여자얘기만듣고 그러니 자연스럽게 반장님도 쓴소리도 못하고 그냥
웃으며 넘기고 둘이서 술한잔먹으면서 풀고..
또 한사건은
B가 업무적으로 잘못해서 타 부서가 화가나서 이사급에게 보고한
다고 그러는와중에 B가 잘못했음에도 당당하게 욕을하고있고,
꼰대A와 B때문에 화가난 타부서 담당자랑 엄청친하게 지내는대도
뒤에선 B야 니가 잘했다 그냥 그 타부서 담당자 무시해라 참아라
이러고있고 또 앞에선 친한척 ..
그리고 일이바빠 과장님이 믿고 맡길일은 반장님하고 저밖에 없다고
일일업무도 빡쎈데 보고서작성에 선별잔업에 이것저것 치내느라
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와중에 꼰대A가 이거 비워줘라 저거
들어줘라 .. 여기서 터진겁니다. 평소에 최저임금오를땐 신입들
너무 많이 받아서 그렇다고 솔직히 오래다닌사람하고 차이가
나야지 이러면 안되지 그러면서 인상을 팍 찌푸리면서 업무적으론
보고서작성이나 회의(분임조) 힘들고 더러운건 안하려고하고
말하는게 대리님은 우리 여자들한텐 보고서작성이나 분임조같은거
안시킨다고했다~~~ 그러니깐 여자B도 안해도 될거다~~~~
남자하는일 여자하는일 다 따로있다~~~
여태 쓰레기통비우는거 정수통가는거 폐각품버리는거 신체구조학적
남자가 힘이 더 좋으니 이해하며 했는데 점점 당연하듯이 바쁜거
보이면서 자기는 업무중에 2~30분통화하면서 그 꼬라지 보면서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다가 얼마전에 저에게 폐각품 다 찾다 ~
이러는겁니다. 자기는 폰이나보면서 그래서 짜증이 순간 확나서
여자B한테 시킬게요 여자B가 거의 다 폐각품 버리는거잖아요
이러니깐 여자가 어떻게 저 무거운걸버리노~~ (고작 10kg)
그럼 여자둘이서 버리라고할게요 하니깐..
남자가돼서 그릇이 작다 작아...
순간 울컥하고 조금씩 쌓여있던게 확차올라 얼굴이 붉혀지고
기가막혀 말문이 턱 막혔네요 그 뒤로 저 여자 A,B하고는 말
일체 안하네요.. 같은 부서라 매일 보는데 불편함과 동시에
복수심에 차오르고있네요.. 이 일이 있기전에도 과장님께 몇번
얘기는했지만 바쁘다보니 별 조치가없네요..
이게 별것이 아닐수도있지만 직접 지속적으로 4년가까이 당해보면
참 어이도없고 화만납니다..
지금 휴대폰으로 쉬는시간마다 써서 두서가없네요..
더 심한얘기도있고 얘기를 세밀하게 풀고싶은데 휴대폰이라 한계가
있네요.. 마음 같아선 컴퓨터켜서 세밀하게 풀고싶네요ㅎㅎ
이상 넋두리였습니다ㅎㅎ
다들 힘들지만 화이팅합시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힘들것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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