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 읍내의 초등학교 출신입니다.
기억에 1 or 2학년때에 울산으로 이사간 이성친구입니다.
이성친구를 위해 찾는건 아닙니다만
부모님 특히 이성친구의 모친과 제 모친과 막역한 사이이셨습니다
제 어머니는 07년도 병사하시고 이후 친구 어머님과 연락이 끊기셨습니다.
어머님 유품 중에 자주 쓰시던 수첩과 핸드폰이 아직 있습니다만
전혀 다른 연락처이거나 다른 번호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추측컨대 어머니의 죽음을 현재 이분께서는 알지 못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오랫동안 집전화와 핸드폰이 생기면서 핸드폰으로 전남과 경남을 이은 유선상으로 우정과 안부를 확인하셨던 두 분이신데
돌아가신지 몇년 후 이성친구의 모친을 찾아보려고
출신 초등학교, 교육청에 문의해봣지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알수가 없엇고
혹여 이성친구가 현재 저와 같은 나이이기때문에 sns도 여럿 알아보긴 했습니다만 알수 없었습니다.
그냥 단지 알고 있는 단서라곤 출신교, 시 단위 도시(울산), 이성친구 이름과 동생이름이 전부입니다.
이 글을 통해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되지 않지만
혹여 사회저변에 계신 선배님들께서 조금이나마 방법을 아실분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 을을 써봅니다.
문득문득 드는 그 이성친구와 어머님,
어렸을적 그 어머님께서 유독 이뻐해주시고 그러시고 집에도 방문해주시기도 하고 그분 집에도 놀러가기도 했었는데
단지 제 어머니의 소식을 접하지 않아 잊혀진 사람이 되었을거라 생각되니
슬프기도 하구요. 왠지모를 사명감이 드는거 같습니다.
살아생전 가끔 그분과 통화했던 이야기 해주시며 어떻게 살고 있다더라 하셨던 어머니이신데
아무래도 그런 이야기 해주신덕에 그분을 만나뵙고 싶어진게 아닌가 합니다.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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