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살 아들 하나 둔 아빠 입니다
제가 주말에 쉴 때는 항상 아들하고 놀아주려고 노력했는데 요즘엔 제가 왜 그런지
어느 순간 귀찮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 보거나 영화 보거나 그런 시간이 많아지니까
아들이 종일 옆에서 징징징 때쓰고 매달리니까 와이프가 차라리 당신 나가서 뭐라도 하던가
나가서 놀던가 하라고 자주 그러네요 차라리 제가 나가는 게 집이 더 조용하다고 애도 시끄럽게 안한다고 ㅠㅠ
근데 정작 제가 야외 활동 헬스장(주말에 쉼) 빼고는 취미가 없어서 마땅히 갈대도 없고 집에서는 와이프랑 애가 저한테
지지고 볶고 ㅡㅡㅋ 사우나도 별로고 제일 하고 싶은 건 모텔 방 잡아서 TV 보면서 술 마시는 건데 이건 돈이 아깝고
등산을 갈려고 해도 마음처럼 몸이 안 움직여지고 또 아들하고 잘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생각해도 전 노답이네요 ㅡㅡ;;;
물론 만날 친구나 지인도 거의 없습니다 ;;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말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와이프는 낮과 밤을 안가리며 아주 자주 잘 나갑니다;; 주말에 하루는 내가 아들 보고 하루는 와이프가 보고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 항상 전 갈대가 없습니다 ;;
같은 아빠의 입장에서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부모의 역활에 대해서도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아이에 관해서도 좀더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시는게 어떠실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못하는것중에 제일 필요한게 뛰어노는것!!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과 못놀아주는걸 애석해하는 아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중한명이 봤을때
진짜 짜증나는 남편이자 아빠네요.. 심하게 들렸으면 죄송하지만 솔찍히 욕한사바리하고싶은거 좋게 써봅니다..
아이들이랑은 아빠한테 놀자고 할때 최선을 다해서 놀아줘야 나중에 후회 안합니다.
애들 금방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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