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3년 가량 사귄 여자친구가 있으며 결혼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던 중 결혼하면 돈관리는 누가하냐는 이야기가 나와서 저는 "일단 각자 버는 돈은 각자 관리하고 공동으로 내야하는 공과금이나 식비, 외식비 등등은 각각 50씩 내서 100으로 해보자" 라고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자기가 다 관리하고 싶다네요. 저는 그럼 뭘로 생활하냐 했더니 자기가 관리하면서 주는 용돈받고 살랍니다. 그러면 내가 돈버는 재미도 없고 나는 그냥 내돈은 내가 관리하고싶다 했더니 자길 못믿냐길래 못믿고 믿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버는 돈을 내가 관리하고 싶을 뿐이다. 이걸로 싸우지 말자고 했더니 상당히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더라구요.
전 솔직히 여자친구 보다 월급이 1.5배 이상 많은데 용돈받고 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여자친구보다 씀씀이가 적어서 알뜰하게 관리 할 자신도 있구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3살 어립니다.)
저는 잇음 제가다내고봐서
누가 관리를 더 잘할수 있느냐를
따지셔서 결정하세요...
모이는게 남는거쥬
대출싫어하고. . 투자싫어하고.. 걍 예금 적금 듭니다..
전 토토했다가5000만원 날렸어요.. ;;;
근데 님 생각처럼 되는건.. 님 생각입니다
저는 와이프보다 2배 법니다. 근데 돈 더벌고 덜벌고 중요한게아닙니다.
그냥 1년동안 누가 돈관리 잘했는지..그때가서 얘기하자고하시는게 나을것같습니다
요즘여자들 다 돈관리합니다. (우리아버지가 제일 안타까워합니다)
용돈없이 알아서 서로 쓰고싶은 만큼.
각자 자기가 돈 버는데 왠 용돈?
(둘 다 알뜰해서 허투루 안쓰니 서로안심)
상대방에 대해 100프로 믿음이 없을수도 있단얘기..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 경우에 해당하는지도 고민해보시길
없어도 만들어서 잘쓰고 있는걸 봐서
저한테 돈 관리 시키는건
고양이한테 생선맡기는거랑 다름없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누가 더버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한번 주면 다시 가져오기는 정말 힘듬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니 신중히 결정하세요 무턱대고 주면 저처럼 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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