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욜일 저녁 집에 가려고 주차장에 왔더니 음... 타다 카니발 차량이 제 앞을 막고 있네요..?
심지어 주차라인도 아닌 곳에 이중주차라...
중립도 안걸려 있고 연락처도 없습니다.
슬슬 열받아서 블랙박스를 뒤져봅니다. 3시 쯤에 차량 입고 시키고 갔네요 ㅋㅋㅋ..
*업체 전용 주차장 아니고 누구나 사용 가능한 유료주차장입니다.
한시간 가까이 여기저기 알아보다 주차장 관리업체와 통화가 가능하게 되어서 또 한번 사정 설명을 했습니다.
알아보니 쏘카에서 운영하는 타다 쪽에서 댄거라고 본인들도 담당자 컨택 중이고, 피드백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또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타다 담당자 전화와서 첫마디가 차량 놔두고 집에 가시는데 얼마 드셨냐고 묻더라구요, 열이 뻗쳐서
아직 주차장이라하니 혹시 차문 열어드릴테니 직접 빼고 가시면 안되겠냐 합니다.
진짜 백미러 다 꺾어버릴뻔 했습니다. 기사 배치해서 기사가 오는 동안 시간이 소요 될텐데 그게 낫지 않으시겠냐고 하길래
제 손으로 곱게 주차하고 사진까지 보내줬네요.
해당 주차장 관리 업체와 타다랑 당일 계약을 했다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 층에 당일 아침부터 주차해놨던 제 차량 뺄 공간은 놔뒀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같은 상황 겪으실텐데, 고객센터도 영업시간 아니라하고 응대조차 안되면
이런 경우에 발생하는 시간적 손해와 빡침은 저 혼자 부담인데 누가 책임져줄건지...
막고 있던 차량 제 손으로 직접 주차한 사진입니다.
업체 측 전화 후기는 뭐...기대도 안했지만 원론적인 이야기 뿐입니다.
시간에 대한 보상은 규정이 없어 불가하다. 이용권 드릴테니 양해해주시면 안되냐.
아 이용권도 아니고 금액 할인권이네요.
자차 있는데 이용할 껀덕지도 없고 저런 경험하게 해준 업체 이용할 생각도 없습니다. 초기 통화했던 담당자 연락달라 했더니
부서 전달하겠다 하고는 삼일째 감감 무소식이네요 ㅋㅋㅋㅋㅋㅋ
금전적 보상 원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먹고 살만큼 벌고 있고 그냥 제대로 된 사과 받겠다는건데 그게 이렇게 힘드네요.
새차길래 곱게 주차하고 사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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