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3월부터 전기차로 주 4일 왕복 60키로정도 거리를 통학중입니다.
최근 전기차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보배에 올라온 전기차 관련글도 모두 읽어봤습니다.
읽다보니 카더라 형식으로 확실하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의 댓글을 다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 주행 후기겸 느낀점 몇가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전기차 충전소가 많이 없다?
물론 주유소보다야 흔하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당장 주변에도 은근 많습니다.
보통 동사무소나 시청같은 관공서에는 최소 한대씩은 박혀있으며 이마트, 공원, 도서관 등 생각보다 많은 장소에 충전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아주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큰 불편함 없이 전기차 사용이 가능할듯 싶습니다.
2. 모든 전기차의 충전시간이 오래걸린다?
오래걸린다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를수는 있겠지만 전기차의 충전 시간은 충전하는 차의 모델과 충전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각각의 모델마다 사용하는 배터리의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은 몇시간이다 딱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급속 충전이 완속 충전보다 훨씬 빠르게 충전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17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준) 근 0%부터 94%까지 급속충전시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보통은 배터리를 방전 직전까지 쓰지는 않고 배터리 충전량이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틈틈히 충전해줍니다. 이럴때는 20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p.s 코나 일렉트릭, 쉐보레 볼트는 충전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오래걸리긴 합니다...(1시간 내외)
3. 전기차 유지비?
전기차 충전 단가는 완속과 급속에 따라 다릅니다. 완속 충전시 1키로와트당 30~40원, 급속 충전시 1키로와트당 50~180원(편차가 큼)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런데 모든 충전기가 유료는 아닙니다. 저의 경우엔 집 주변에 무료 충전소가 몇군데 있어서 차에 무료급식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되면 보험료를 제외하고 1년동안 충전 비용에 한푼도 안들이고 차를 끌고 다닐수가 있습니다.
무료 충전소가 아닌 유료 충전소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3000~4000원 정도면 약 220km(아이오닉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의 기름값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경제적입니다. 이 부분이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4. 전기차 충전구역에 일반 내연기관 차량이 주차?
사실 이전에는 단속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없거나 계도기간이라 단속이 불가능했지만 4월부터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계도기간이 종료되고 단속이 가능해졌습니다.
(1) 전기차가 급속충전소에서 1시간 이상 주차시
(2) 일반 내연기관 차량이 전기차 충전소에 주차시
충전방해금지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이외에도 몇가지 사실이 있지만 우선은 이정도만 써보려고 합니다.
(보배 형누나선배님들 반응 좋으시면 더 써보도록 할게요..^^)
혹시 제가 적은 글 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빠르게 수정할게용^^
기타 궁금한것들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리튬 배터리의 충방전 횟수가 최대 1000회를 넘지 못하는데
그 이후의 배터리 교환은 무상인지요?
아~~
무상은 불가능하겠군요
그럼 어느정도의 비용이 예상되는지요?
배터리 1셀 1셀의 전압(V) 전류(I) 충전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을 관리하여 과충전을 예방하며 완전 방전되기 전에 EV의 출력을 줄이고 전원을 차단하여 배터리 수명을 연장함
이러한 기술이 접목되어 출시된 전기차들입니다. 배터리 수명보다 차체의 수명이 먼저 다하지 싶어요
정성 글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한해서만 된다면 중고와 가격차는 클수도
있고..전기차 고민중이라서요
그런가요?
제가 기억하기엔 본넷 충격이 잇어 센터에 가니 "본넷 안쪽에 미세한 충격이 있어서 교체를 해야한다, 비용은 300만원이다"식으로 본사 서비스센터에서 그렇게 인터뷰하는걸 보았습니다.
어떤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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