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 더위에 40분간 10살 이하 어린이들 촬영장에 방치
덥다고 한 애한테 오히려 갑질
앞으로 그렇게 하지 마라 쓴소리
<요약 끝>
올 7월 JTB* 방영 예정중인 드라마 보조출연관리 부반장에게 쓴소리 한다.
30도가 넘는 더위에
10살도 안된 아이들을 사계절 썰매장 위에다 40분 동안 방치해두고
촬영 진행중도 아닌 상황에서
지친 아이가 덥다고 내려가고 싶다고 집에가고 싶다고 말하고 내려온게
뭐가 그리 잘못인건지
애 엄마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넌 왜이리 말이 많아. 시끄러워? 면박 주고
애 엄마는 영문도 모른채 아이에게 잘못했다고 말하라하고..
그래서 아이는 울면서 사과하고..
그것도 모자랐는지 아니면 분이 안풀렸느지
다시 애한테 와서 왜이리 말이 많았냐고, 시끄럽게 하면 되냐고 다시 얘기하고..
이미 애한테 눈물로 사과 받았으면 되었지..
술마신 사람 주사처럼 다시 반복질해서 애 또 울리고..
그렇게 했으면 마지막에는 다음부터는 잘하자 라는 식으로 마무리해서 촬영에 들어가게 해야지
감독이 직접 한 말인지, 자네가 지어낸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감정기복이 심해서 촬영 못들어간다고..
결국 아침 9시 10분 부터 대기했다가 오후 3시에 아이와 애엄마에게 상처만 주고 보내버렸구나.
나이 아홉살이 아니라 내 나이 마흔 중반이라도
이 땡볕에 40분 서있으면 덥고 목마르다.
아이에게 물 한잔 준 것도 아니고
촬영이 지연되면 지연된다고 말해준것도 아니고..
여러아이들 40분간 방치해놓고 너 덥다고 짜증난다고 애한테 그러는거는
엄연한 갑질이라 생각한다.
내가 자네 나이는 모르지만 서른 안되어 보인다고 들었는데...
케이블방송 드라마 보조출연자 관리 부반장이 얼마나 큰 권한이고 권력인지 모르겟지만..
아무 힘 없는 아이에게 그렇게 갑질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알고보니 자네 때문에 우리 아이 말고도 두명이나 더 촬영 포기하고 집에갔다고 들었는데..
거기에 있던 아이들과 부모들 단합해서 아동학대로 몰고 싶은 마음 간절하나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도없고..
애꿎은 선량한 방송 관계자들에게만 피해줄거 같아서 글로만 남긴다.
그리고 너 같이 갑질하는 놈들 다시 마주칠까봐
아이 다니던 매니지먼트와 연기학원은 환불 요청한다.
혹시나 그 매니지먼트에서 피해보상 요청 들어오면 알아서 해결하고..
다시 한번!!!
그 따위 보조출연자 관리 부반장이라는 직권으로 갑질하지 않길 바란다.
추천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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