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친이랑 트러블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날마다 새벽늦게 까지 술을 먹네요.
요즘은 돈쓰면서 스트레스 푸는게 일괍니다. 이번달에도 2천정도 썼네요.
어제도 여느때처럼 술먹고 대리를 불렀는데 50정도 되보이는 대리 기사분이 오셔서 차타고 가면서 참 부러워하시더라구요.
전 페라리, 마세라티,i8 요렇게세대 있고 이날은 i8 끌고갔습니다.
이런차 첨 타본다, 자긴 7식구 먹여살리느라 아침11시 까지 대리한다고, 어려보이는데(30정도로봅니다) 저보고 자수성가 한거냐구 묻더라구요
부럽다구...(제가 창업해서 법인2개 운영중입니다)
그래서 전 돈이 다가아니다. 돈 걱정 안하는만큼 다른 고민은 더많아졋다. 기사님도 빛 볼날이 있을거다 머 이런얘기들하며 잘왔는데...
하필 집 주차장에서 범퍼를 꽤 심하게 긁었습니다 ㅠ
그래서 보험하실거냐고 하니, 보험처리하면 당분간 대리 못한다고 현금으로 하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알겠다하고 담날 전화로 50만원 정도면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기사분이 당장 돈이 없다고 나눠서 주면 안되겐냐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고민하다 그냥 제가 술한잔 먹은셈 칠테니 그돈으로 애들 맛있는거 사주세요 이랬더니 한 3분동안 엉엉 우시더라구요
걱정되서 잠도 못잤다구...
저보다 나이드신 남자분이 저땜에 우는걸보니 가슴이 찡하던지,
그러더니 핸드폰번호 저장해둘테니 자기가 성공하면 꼭 만나서 소주한잔 대접한다구 하시는데...
솔직히 저한테 큰 돈은 아니지만 누구한텐 절박한 돈이란 생각을하니 여친 땜에 짜증난다고 돈지랄했던 제가 좀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담날부터는 클럽.나이트.룸빵 다 끊엇습니다 ㅎㅎ
아 오늘은 술안먹고 있었더니 잠이 안오네요 혼맥이나 해야겠어요
칭찬 많이해주세용 ㅎㅎ
그런곳 자주 다니는 사람들 치고 인성 좋은사람 거의 못봄
감사합니당.
돈보다 그게 사람 사는 인생의 의미죠
잘봤습니다
ㅊㅊ 누를뻔 했네요
자랑 제대로 해볼까? 한달에 5천 번다
찌질아
나에겐 푼돈 이지만 누군가에겐
큰 돈이란걸 알았다며 선행에 자아 발전도 했구만
그런곳 자주 다니는 사람들 치고 인성 좋은사람 거의 못봄
인생에 오점만 남겨지더군요.
저 또한 유흥 끓었다는게 멋집니다.
그래도 돈은 아껴써유~~^^;;
아 물론 이 일은 정말 잘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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