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서울대 청소 노동자분의 열악했던 휴게실 환경을 보고..
http://naver.me/xqGQhiAB
작년에 제가 했던 일이 생각나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동네 주민센터를 업무 때문에 1년간 자주 다녔었는데(서울)
어느 더운 여름 날 주민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주차하려고 내려가니 주민센터 건물 관리인분이
1번 사진과 같이 쉬고 계셨습니다..(모자이크 처리)
주민센터 방문할때마다 자주 마주치시던 아저씨인데
항상 먼저 인사해주시고 인자하셨는데
이런 환경에서 쉬고 계신다는게 마음이 안좋더군요..
그래서 바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주민센터에 직접 말하기는 그렇고
생활불편신고로 관할 구청에 민원을 올렸습니다.
얼마 뒤 처리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뒤 주차장은 깨끗하게 치워졌고
직원 식당에 따로 쉴 수 있게 해놨더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 주변 가장 가까운 곳에
열악한 환경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각박해진 요즘 세상 앞으로 내 주변에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진다면 이번 서울대 청소노동자분의 안타까운 사망사고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도 나오는것을 보고
다시 한번 안타까워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여성인권 타령하기 전에 보편적 인권부터 먼저 살펴야죠..ㅡ.ㅡ
관심갖고 주변을 한번더 돌아보는 계기가 됐네요.
대학의 미화원들은 구내식당 사용을 제한한다고 해서 마음이 아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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