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8일
서울 서초 떡검찰청 앞에 깨어있는 국민들이 모여 집회를 하셨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목놓아 외치던 80년 5월의 광주, 87년 6월의 서울처럼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음만은 굴뚝같이 참여하여 제 목소리도 보태고 싶었지만,
아내의 출산으로 곁을 지키느라 저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30시간의 고통을 겪고 결국 진행이 되지 않아 수술을 하여 세상에 나왔습니다.
멋진 날에 태어난 제아들
멋진 날에 참석하지 못한만큼
멋진 사내아이로 키우겠습니다.
집회에 참석하신 멋진 시민여러분
너무너무 존경스럽고 참석하지 못해 부끄럽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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