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일하고 저녁때가 지나고 나서야 장관님의 소식을 들었네요.
같이 단톡을 하는 지인 중에 바미당? 자칭 중도보수라면서 검찰개혁 및 공수처 설치는 해야하는데 조국은 안된다라고 이를갈던 녀석이 내일 법무부 국정감사 앞두고 빤스런? 이런 표현을 써서 참 뭔가 싶었는데... 답답했어요 보자마자 이게 무슨상황인가 싶기도 하고 머리도 아프고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 싶어서 바로 다음들어갔는데 이게 무슨.....
지난주 서초가서 패널 9개 중에 4개 밖에 못받아서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수호를 외쳤는데 이렇게 허망하다니....
상황이후 시간도 너무 지났고 갑툭 설리양의 사고사 소식으로 톡방이 자연스레 그냥 화제 전환이 되었네요
그때 현장에 나가지 않았더라면 또 한바탕 할 뻔했겠지만
가장 아쉬운건 큰그림을 생각지 못한 저의 모습이네요.
자 이제 조국장관님의 퇴사로 중도보수라 외쳐대던 사람들과 자한당 지지자들도 이건 같은생각이었죠 아마? 거기에 끝까지 현정권 지지하시는 분들 모두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를 원하고 있으니 이 두가지 과제는 무조껀 해야하는 상황인거죠.
솔직히 보배와서 이러저러 형님들의 글을 보고나니 무릎이 쳐지고 내 소중이도 가끔 살아있나 확인하면서(후방 자료들의 영향이 큽니다) 이렇게 늦은시간에도 글을 쓰게하는 용기도 생기네요.
밤늦게 두서없이 써서 그렇지만 역시 이번 사건이 우리가 진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숨고르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앞으로는 국회로 가야하고 내년 4월 총선이 이렇게 기다려지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정말 이번정부 일 하나 하나 헤쳐나가는 것을 보면 지지를 안보낼 수가 없을 정도네요.
늦은 밤이네요. 보배하시는 형님동생분들 모두 내일도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하루하루 살아가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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