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내요.....
18/4/24 이혼관련 고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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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싸우고나서...와이프가 술도 자제하겠다...
애들도 있으니.. 참고 지내왔죠...
그러던중 집 전세만기로 이래저래 와이프와 이야기도 하고
애 둘이다보니 안정적이고 좀더 큰평수로 집을 매매해서(집값의 반이 빛..) 이사를 진행, 이때 당시도 와이프 술문제로 많이 싸웠던때죠...
빛 내서 집을사자니 당장 나가는 지출이 많아질거 같아 많이 고민하던중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술도 자제하고 빛 보탬이되도록 일도 알아보겠다고...
그렇게 이사오고 일년반이 지난거 같내요..
이사오고 나서 정말 더 많이 싸운거 같습니다 (술...문제)
퇴근하고 오면 집은 지인들과 술먹던 흔적을 남겨놓고 자고있던 와이프 모습들도 늘어나고...그로인해 싸움도 많어지고..
또 이사후 가까워진모임 친구와 그친구의 친구를 (여) 만들게되어 그집 저희집 오가며 술도 자주마시게 되어.. 몇차례 싸운 후 도저희 안되겠다 판단하여
이혼하자 하니 안그러겠다.. 애들도 있으니..또 참았는데..그후 어느정도 다시 좋아지긴했습니다 ...
그러던중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하여 스피닝?을 보내줬습니다..(보내달라하여)
운동하라고 보내준건대 거기 사람들을(언니들 40대) 을 접하고나서
또 술병이 돋아 나가서 술먹고. 집 초대해서 술먹고 취해서 정리고 안하고 자고 ...사전에 이야기도 없었고 퇴근하고 집와보니 개판....너무 스트레스받아 말하다보니 싸우게되고
마지막 타협한게 밖에서 술안마시고 집에 사람들도 안댈고 오겠다
밖에서 혹시 먹게된거면 미리 말을해 허락을 구하겠다 하여 또 넘어갓죠...
그 후 스피닝? 사람들과 회식(운동끝나고 밥먹는겸) 하게되었다길래(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스피닝 운동하시는분들 다오는듯)
그래 술은 적당히 먹고 일찍 들어와라 허락함..(참고로 아침 10시에 운동감)
오후 5시에 어린집 하원시간이라 4시쯤 연락하니 5시전에 끝내고 오겠다 하여 기다림..와이프가 애들 하원하고 만나기로함 (둘째 병원도 가야되서)
시간이 흘러도 연락이 안되길래 기다리다가 연락이옴 (아직도 스피닝??하는사람들과 모임중)
애들 하원시간도 시간이지만 둘째 병원도 가야되는데 오지도 않고있으니 너무 화가나서 전화로싸우다가 제가 애들하원시키고 집에와서 씻기고 밥먹이고 청소하고..그래도 와이프는 집에 안들어오고 전화하길래 또 전화로 말싸움... 진짜 너무 화가나서 못고칠고면 이혼하자함... 애들 제가키우고 싶죠.. 못주겠답니다..이성을 잃고 너가 애댈고가라 집도 다 정리하자..했는데 와이프는 술 약간 머근터러 분에 안풀리는지 친가 어머니한테 전화까지해서 ... 이밤중에 3시간을 운전하시고 친가부모님이 오심...(전화상 저보고 알아서 잘 달래서 해결하라하고 안오신다고 하심..) 부모님이 오셨는데 와이프는 취해서 거실에서 자고있고 부모님은 또 자게냅두라며.. 작은방에 가서 주무시겠다 하셔서 이불깔아드리고 주무시고게시내요...
부모님께 안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잠도 안오내요...
근처에 속시원이 말할 친구도 없고..답답하기만 하고
애들때문이라도 더참고살고싶지만 정말 이렇게싸우고 스트레스받을때마다 내가무엇을위해 이렇게 살고있을가 싶기도하고
전날 꿈자리가 안좋았던터라 왠지 불길한 느낌이 있던 하루였는데...
결국 이렇게 되내요...요즘 회사사정도 안좋고.
아래저래 하소연 할 곳도 없어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말하게 됬내요..
애가 두명이다보니 (3살/4살) 이혼한다해서 애들거취도 글코 .. 한두가지문제가 아니내요..
그렇다고 마낭 저혼자 나와살기도 당장 어디갈때도 없고...
기운내세유 하이팅임니다
알콜 중독이네요.
자식 보다 술이 앞서있는데.
알콜 중독 상담 한번
받아보시죠.
본인은 펄쩍 뛰겠지만.
상담시 좀 낳아질수도 있을가요?
하고싶은 운동도하고 모임도하고 밖에서나 집에서나
술마시고난 뒷처리 남편이 다해주는데 뭐하러 이혼을해요.
싸우고 욕먹으면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하고 다시는 안그러겟다고하면
잘 속아주는데 이혼할 이유가 없지요.
기대치가있으면 속상하기도하고 밉기도한데 기대치가없으면
그냥 편하게 내려놓게됩니다.
님이 편하게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가 아이들때문이라면 그건 핑계죠.
아이들 정신건강에도 도움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을 선택하세요. 냉정하고 냉철하게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사생결단 내리기전엔 고칠수없어요.
이도저도 귀찮으면 뒷치닥거리하면서 사셔야지요.
불평불만하지말고 그냥 그렇게 살아야합니다.
지 인생 지가 망치는건 저쪽이 알아서 할일이고, 아이들 건사하실분이면 만약을 대비해야죠
집이라도 있어야 한결 낫습니다.
보통 양육을 여자쪽으로 주는 경우가 많찮아요. 아이 뺏기고, 집도 뻇기고 매달 돈 뺏기면
아이들이랑 글쓴분이랑 불행해질수 있어요.
망가져도 원인제공자 하나로 끝나야죠. 안일어나면 좋을일이지만 대비하시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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