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각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냥 좋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크게 사업을 한다 하여도 부동산 투자등을 하지 않는 이상은
천억단위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회사를 11개 정도 가지신 회장님과 친분이 있는데
제가 대표님께 직설적으로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누구를 만나도 쪼는 것 없이 화끈하게 묻는 성격입니다.
대표님은 항상 행복하시겠어요.
11개 회사에서 매달 돈이 따박따박 들어오고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한 회사는 매출이 500억 정도 하니 한회사에서만 일년에 1~200억 정도 남는거 아니세요? 물어보았습니다.
업종마다 수익률이 다르기에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전혀 안 그렇다고. 말씀 주시네요.
사모님이 말씀 주신 적이 있으신데 그 회사에서만 연봉 한 3~4억 정도 받으신다고.말씀하십니다.
집에 쓸데없는 전기불 하나도 안켜시고 사시고,밥을 사주셔도 7000원짜리 냉면,비싸게 사주신게 5만원짜리 한정식,등갈비네요.(대구 대륜고 건너편 등갈비집 맛있어요.)
집에서도 쓸데없는 전기불 하나도 안켜시는데
회사가면 너무 속상하다고 회사를 자기 소유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집을 제가 공사를 해드렸는데
전부 led니까 펑펑 켜두시라고 말씀드려도 아껴쓰시네요.)
직원들 기숙사 에어콘 사람 없는데도 24시간 틀어놓고 겨울엔 전기난로 빵빵틀어놓는거 보고 속이 엄청 상했었다고 해요. 법인카드 쓰는 내역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정작 대표님은 5~7000원짜리 식당가서 항상 사드시는데...운전기사분도 없이 직접 전국으로 운전 다니십니다.
그리고 회사가 많으시니 항상 고민에 항상 바쁘십니다.
보통 새벽 3시에 주무셔서 8시에 일어나신다고 하네요.
큰 회사를 운영하는 만큼 그만큼의 고민이 많으신 것 같으셨습니다.
그리고 자제분들하고 항상 바쁘셔서 여행가본적이 없으시다고
요 최근에 해외여행을 처음 가족끼리 가보셨다고 해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하도 바쁘셔서...
오히려 사모님은 주변에 친구분이 부럽다고 하시네요.
부부 두분이서 작게 하시는데 이번에 100억짜리 건물 올렸다고
그분은 필요할 때만 사람 불러서 쓰고 부부 두분이서 일하신다고.
대표님도 나이드시면 그렇게 하시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드님 명의로 이미 회사도 있는데
아드님은 그냥 지분만 가지고 사업안했으면 좋겠다고
사람 관리하고 경영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아들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반회사 다니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한분은 강북 부촌에 사시는 분이신데
사업을 병행하시면서 부동산으로 엄청 크게 돈을 버셨어요.
자산이 수천억 단위신데
오히려 회사매출은 수십억 정도밖에 안되십니다.
그냥 형식상 사업체인지 아니면 나이드셔서 작게 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회장님 사모님이 회사 이사이신데,
몇 번 정말 즐겁게 티타임 몇시간 하시고는
열심히 산다고 힘내라고 언제든 돈필요하면 말하라고...
회장님이 업계에서 힘을 쓰시니
필요한 일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 하라고 말씀주시네요.
그리고 모임에도 참석하라고.
원래 이대표가 낄 자리는 아닌데 내가 특별히 껴주겠다고
말씀주셨는데 이사님.아직 저는 사업이 자리잡지 않았고
나이도 어려서 그런데 참석할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모임 싫어한다고도 이야기 했네요.
돈은 저도 넉넉히 있어서 필요없습니다. 당돌하게 말씀드린 적이 있네요.(넉넉치 않았지만 허세한번 부려보았습니다.ㅡ.,ㅡ)
거기서 이사님이 많이 놀라신것 같으셨어요.
다들 이사님 앞에 오면 착한 척, 없는 척,힘든 척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는데 나이도 어린 것이 당돌하고 재밌다고 생각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인연 닿은지가 벌써 3년째인데,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시네요.^^
이사님이 제가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친구들 어머니들이 그런 말씀 많이 해주신다고
고맙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회장님 아들이 있으신데
왜 제가 부러운 것일까?
아드님이 진취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추측해보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회사 11개 가지고 계신 회장 사모님께 해드렸습니다.
제 생각에는 회장 아드님이 아무것도 크게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겠다고 말입니다.
주변에 친구들이 있다면 친구야. 이런 사업하면 정말 대박날거야.
부모님께 돈 지원 받아서 사업해보자.해서 꼬득이는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아니면 공사친다든가? 돈 빌려달라던가?
밥사달라던가?...
돈이란건 수십억,수백억 날리는 것이 한순간인데 말이죠.
그리고 요즘 몇몇의 회장님들이 성관련 문제로 회사 이미지 크게 실추되는 경우도 있고...그런 것은 금액으로 환산하기도 힘든 큰 금액이겠죠.
저같은 사람은 가진 것이 별로 없으니
전세계 어디에나 얼굴 드러내고 편하게 다닐 수 있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주변 협력업체 사장님들이
같이 프랜차이즈 하자. 같이 무슨 사업해보자. 동업하자.
숱하게 이야기 들었는데
(주변에서 하란대로 했으면 벌써 망했지 싶습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혼자 하거나 가족끼리 하지. 저한테까지 권할까요?)
회장님 아들은 저보다 훨씬 많이 들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부모님이 수백억 건물 있는데 그냥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도 몇 분 보았습니다.
아마 월급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있는거 까먹지 말고 다니는 것이 나아서라고 들었던 듯 합니다.
1000억이 있으면 거꾸로 근심걱정이 많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누가 주변에서 해할지도 모르니 세콤도 달아야 하고, 경호를 붙여야 할지도 모르고.친구들도 돈줄로 볼 수도 있고
아무리 좋은 술과 밥을 사줘도 섭섭해 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끼리끼리 논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1000억 글이 있으셔서 제가 경험한 것과
이런 일도 있을 수도 있겠구나.한편으로도 생각하실 수도 있게 글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전부 차치하고
천억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실컷 뿌리고 기부도 실컷 하고
부랄친구들한테 5억씩 나눠주고 해보고 싶네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근데 잘사는사람들도 아이고 저러니 부자됐겠다
하는사람들좀 있더라구요 마인드 자체가 틀림 ㅎ
저도 살면서 여러 경험을 해본봐
수십억을 벌어도 다 쓰고 없는 분이 계시고
한 푼 두 푼 아껴서 운좋게 풀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형님이 평소 얼마나 연장자분들한테 잘하시고 다른 일에대한 대처도 잘하시는지 이 기회에 조금이나마 봤습니다.즐거운 일요일 되시구 자주 뵙겠습니다.
조만간 시간 되실 때 평창동이나 한남동에서 티타임 한 번 가질까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드아아~~~^^
돈이 많다고 펑펑쓸것 같지만 절약과 겸손을 미덕으로 생각하는분들이 많습니다.
펑펑 쓰려면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절약과 겸손이 미덕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절약과 겸손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슬슬 일하러 나가 봐야겠습니다.
화끈한 일요일 보내세요.~~~^^
마음에 와닿는 말씀 감사합니다.
깊이 새겨 보겠습니다.^^
현금 재충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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