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어머님댁 갔다가 연산교차로에서 교대방향 신호 되게 짧은 길이 있습니다.
1차선 BRT 2,3차선 일반차선인데
교차로에서 가다가 3차선에서 2차선 제앞으로 방향지디승없이 체어맨 한대가 그냥 차선을 바꿔버리더군요.
클락션 울렸습니다.
저는 카니발이구요.
클락션 울리니까 창문내리더군요.
60대 중년남성 분이셨는데, 저도 창문 내리고
"깜빡이는 좀 키고 들어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라고 하니
"니가 양보하면 되지" 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되게 기분 나빴습니다. 초면인데 반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아니 깜빡이를 켜야지 양보를 하던 뭘하던하지, 깜빡이를 키라고 그러니까" 라고 하니
"니 지금 뭐라고했어? 내가 니친구야? 어디서 반말을 해"
기가막혔습니다. 진짜 어디서 뭐하시는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미안합니다" 한마디면 끝날일을
나는 잘못한거 없다 니가 양보해라 라고 하는 부산시민들 진짜 많은듯 합니다.
그리고 저도 본인 친구 아니고, 저희 아버지나 장인어른이 그런식으로 운전하고 그런식으로 초면에 행동하면
오히려 저는 남보기 부끄러우니까 그렇게 하지마시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나이 똥꾸멍으로 드시고 그런 행동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체어맨 정도 타시고 외형도 준수하시다면 그에 걸맞은 인성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운전하다가 뭐가 잘못된거같으면 창문열고 죄송합니다 하면 뭐라하는 분 잘없습니다.
저도 운전 중에 실수해서 클락션 들리거나 뭔가 잘못됬다 판단되면 창문내리고 무조건 죄송하다 부터 합니다.
이런 문화가 조금 없어졌으면 좋겠고, 방향지시 등 없이 차선 바꾸는거 처벌이 조금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푸념해봅니다.
와이프가 창문내리라는거 그냥 무시하고 와버렸네요.
혹시나 저때문에 교차로에서 정체 되신분들도 죄송합니다.
도로교통법 제38조 차의신호
①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우회전·횡단·유턴·서행·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경우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하여야 한다.
② 제1항의 신호를 하는 시기와 방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체를 매도하는거는 아니니 기분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한마디가 그리 어렵답니다..에휴.
기분푸시고 안전운전하세요~^^
저는 예전에 운전 잘못할때 바로 창문 내리고 머리내밀고 고개숙이고 죄송합니다 하니까
중년남성분이 아닙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라고 웃으면서 해서 너무 부끄럽기도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런 느낌 진짜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나이 먹구 운전 그따위로 하는 인성이 중요하지...
걍 개념 밥말아먹은 노인네군요
그래도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조금 너무하더라구요.
손가락 까닥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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