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네!!!
2부 시작...
너네 사이다 마실래? 콜라 마실래?
영아도 놀랐는지 내 사타구니까지 근접했서 아까 터치했던 존슨을 찾고있던 손을 화들짝 놀라 빼면서
저희는 사이다 시켜주세요^^
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신입생들 몇몇이랑 친해질 수 있는 자리였다. 삼겹살 먹으면서 나는 재수생인지 아니면 훈남이어서 그런지 동기들이 먼저 내게 다가와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다.
그리고 자리를 마무리하고 집이 근처인 애들은 통금이 있어서인지 집으로 갔고, 학생회 임원들이 자상하게 택시 잡는것을 도와줬다.
학회장인 사람이..
이름은 기억나질 않는다.
어차피 3월부터 많이 마실테니 2차는 노래방 갈건데, 부담 갖지 말고 갈 사람은 가
영아가 나에게 다가와서 팔짱을 꼈다.
내 삼두의 모든 세포들이 외친다
'이건 여자의 가슴이다'
또다시 내존슨은 일어나며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영아가 묻는다.
'노래방 갈거야?'
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오래는 못있고, 잠깐 갈거라고 얘기하고
열댓명정도 되는 인원이 노래방에 들어갔다.
부학회장형이 야다-진혼 을 선창하자, 분위기 흐리네라며 학회장형에게 욕을 먹는다.
그러더니 학회장형이 VOS-그런가봐요 를 예약하고 부르면서 눈동자에 눈물이 맺히는것 같았다.
나는 밤 11시가 넘자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자리를 나왔다. 자취방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나를 와락 앉는 사람이 있었다.
뒤를 안봐도 알 수 있었다.
이 크기의 가슴은 영아였다.
'지철아 너 자취 한다고 했었지?'
존슨은 빛보다 빠른속도로 청바지 자크와 터치를 하고 있었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3부 이어서 (핸드폰 쓰는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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