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급성맹장염 수술로 입원 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금요일 퇴원하고 4일만에 또 다시 입원을 했습니다.
증상은 장염 증상으로 엄청난 복통에서 오바이트, 그리고 설사가 얼마나 나오는지 나중에는 그냥 물만 쫙쫙 나오더군요.
(최소 3kg이상 빠졌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틀을 고생했는데 어제는 식은 땀에 오한이 와서 얼마나 떨떨 덜리던지... 변기에 앉아서 오돌돌 떨면서 앞으로는 쓰레기통 잡고 토하고, 밑으로 물이 쫙쫙나오고....
그래서 오전에 병원에 오니 일단 맹장 수술을 한지가 얼마되지 않아 입원을 권하면서 다른 검사도 해보자고 하더군요.
저도 혹시나 수술 부분이 잘 못 되었을수도 있을 것 같아 수술한 병원이 아닌 동네에 있는 종합병원 갔었습니다.
그런데 종합병원이라 그런지 병실이나 복도도 넓고 깔끔하고 시설도 참 좋네요.
내일 ct 검사 때문에 또 금식인데 못 먹는 것이 너무 힘 드네요. 물론 먹어도 다 토하거나 싸겠지만...
진짜 퇴원하면 먹고 싶은거 막 먹을 겁니다.
특히 국수가 너무 당깁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꼭 먹을 겁니다. ㅎㅎㅎ
부디 별다른 이상이 없기를...
90년대 후반에는 보톰2주였는디..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퇴원하고 4일만인 오늘 또 다시 입원이네요.
다들 건강들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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