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관심을 유발시키고자 과격(?)한 제목을 사용했습니다...죄송합니다..ㅠㅠ
사고란에 글을 썻는데 두번이나 안올라가져서 부득이하게 이곳에 씁니다..죄송합니다..
오늘 5시경 인천공항에 어머니 마중을 위해서 잠실 뚝방길을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
만 그 곳이(왕복2차선) 밑에서 올라오면서 제가 진행중이 차선으로 합류하는 지점들이 많습니다..
한 60킬로 정도로 주행중에 밑에서 올라오는 포터2를 봤습니다. 운전자분이 고개를 돌려서 제차를 확인하
시는 얼굴도 보였구요. 근데 울컥하면서 들어오시려는 겁니다.(탄력받으면서 진입할 구간이 없는 곳)
전 놀라서 속도를 줄임과 동시에 크락션을 눌렀구요..봉고2에 브래이크등이 들어오는걸 확인하면서
더이상 감속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봉고2가 코앞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겁니다.ㅠㅠ
너무 놀라서 저도 모르게 핸들이 왼쪽으로 틀어집니다..멀리서부터 이 상황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듯
반대차선 아반떼 차주분이 비상등 점멸과 동시에 브래이킹 해주십니다..(감사합니다 정말)
아..이러다 정면충돌로 가겠구나..싶어서 핸들을 원상복귀하면서 포터를 지나가는 듯 했습니다.
읔..쿵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립니다....순간 씨x이 나오더라구요... 욕은 정말 싫어하는데...ㅠㅠ
우선 내려서 봉고2에게 갔습니다..아저씨가 (저는28살입니다) 편찮으신(좋은 표현으로) 얼굴로
쳐다보십니다. 괜찮으세요? 역시 편찮으신 표정으로 아무말 없으십니다. 우선 차량들을 확인하고
다시 아저씨 어디 다치신데 없으세요? 역시 편찮으신 표정으로 계시더니...하시는 말이..각자 알아서
해결하지? 당황했습니다..저: 아저씨 그냥 가시면 제가 나중에 뺑소니네 뭐네 안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는거니 우선 사고접수부터 하시죠?이랬더니...계속 그냥 각자 고치잡니다..그제서야 저도 계산을
해봅니다...제차(쏘렌토): 조수석 뒷바퀴 휀다라고 하나요? 그부분부터 쭉 까지고 뒷범퍼까지 까지고
밀리고...위에 도장면 쭉....나가고...전 항상 어머니에게 들어왔습니다..범퍼는 까지라고 있는거라고..
도장면에 쭉까진건...컴파운드로 밀면 될려나?이런 생각도 해봅니다...그러다 다시 과실비율이란걸
생각해보니...아 이거 괜히 보험처리 하면 할증 붙고 안좋다는데..ㅠㅠ 그냥 아저씨가 범퍼값이나
물어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봅니다..아저씨 얼굴을 보니...아 그냥 각자 해결하고 가자고...이러십니다.
아저씨 제가 피해자같은데 그냥 가시면 어떻게 하십니까? 이랬더니 제가 가해자라고 막 그러십니다...
그 말에 겁이 났습니다;; 우선 사고접수부터 할겠습니다 아저씨도 접수하세요..하고 보험아가씨한테
접수하고 물어봤습니다. 이거 접수끝나고 제가 할 일이 무엇이 있나요?했더니 아가씨가 그냥 저 가던
길 가면 된다고 합니다...아니 이건 뭐 사고가 났는데...현장검증도 안하나;;;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경찰 안불러도 되냐고 물으니...상대방과 다툼이 있으면 경찰 부르는데 안그러면 경찰 안불러도 된답니다.
그래서 112까지 눌렀다가 사고접수되면 뭐 벌점이네 뭐네 안좋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제 딴에는
그래두 아저씨(제 생각에는 가해자시니..)생각해서 신고하면 안좋겠다 싶어서 일단 신고는 안했습니다.
그리구 차량들 핸폰으로 사진찍어두고...전 보험하면 할증붙는다니 쌩돈 나가는거 같아서 아저씨한테
어떻게 하실꺼에요?하고 물으려 갔더니 먼저 어떻게 할건지 이따 저녁에 전화주신다고 하시더니 연락이
없으십니다..그럼 연락주세요 하고 공항으로 출발하려 보니 빽밀러가 훽~돌아가 있습니다. 헉;;충격이
있어나 보네...하고 출발하는데 하하...팔이 저려오기 시작하는겁니다;;;급기야 목도 뻐근하고(지금은
허리도 뻐근합니다;;) 아...놔..이건 뭐...뭐 뜯어먹을꺼 없나 궁리하는 x 같잖아 하는 생각이 들어서
놀라서 그런갑다 하고 공항에 갔습니다...어머니를 기다리는데...ㅡ,.ㅡ;;;어질어질 하더니 헛구역질 나오
네요..(원래 이런가요?;;별로 놀라본 적이 없어서;;) 사고 후로 계속 생각해봤는데...전 그래도 어른이니
먼저 죄송하다고 괜찮으신가 물어도 보고 그랬는데...편찮으신 표정으로 절 대하시더니..(물론 반갑진
않으시겠죠..)급기야 저를 정말 화나게 한건...왜 절 가해자 취급하시냔 말입니다...제가 가해자 아니래두
끝까지 절 가해자라 하신 아저씨...복수 해드리고 싶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권리는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지금 공부하고 있는 입장이라 하루에 한시간도 아까운 심정인데..지금 이글 쓰는데
계속 지워져서 1시간이 넘게 가네요.. 결론은 그 분이 아 그냥 그때 좋게 끝낼껄 하는 후회가 드시게
하고 싶습니다...어른을 공경해야 한다고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이게 제 한계인듯 합니다..
저도 할 만큼 했다 생각하는데....마치 범죄자가 된 듯한 기분입니다..ㅠ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고나시면 차량만찍는게 아니라 도로가 잘나오도록 전후좌우에서 전부
찍으셔야됩니다... 그리고 반대편차선의 아반떼차주분의 연락처라도 받으셨어야
목격자가필요할경우 좋았는데 ....사고나시면 이래저래 피곤하시더라도
우선신고부터하시는게 좋습니다..
보기가 안좋습니다.
법적 조치를 하셔서 손해배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법적 조치라 함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그동안 보배에서나름 배우고 있다 생각했는데...실제로 일어나보니 감이 안잡히네요...
우선 사고접수를 하시구여..
사진찍으실때 차선이나 기타등등 잘 나오게 찍으셨는지 모르겠네여...
사고접수를 하고 차 수리비가 얼마나오는지 견적을 뽑으시구여...
물론 포터는 님보다 안나오겠지만.. 그리구나서 사고비율나오면, 그걸로 보험처리하여 수리하시면됩니다. 아저씨가 연락처를 안주시고 가셨다면 뺑소니 신고하셔두되구여.. 만일 연락처두 주고가셨다면, 머 아저씨 골탕먹이는 방법은 없습니다.
사고비율대로 보험처리하는게 보복이라면 보복일까여 ㅡㅡㅋ
그리구 웬만하면.. 좋게끝내시지... 살짝긁혀도 목잡고 내려서 바로 병원가시는 택시기사분 만나보세여. 포터 그 운전사분은 양반인듯 ㅡㅡㅋ
몇차선에서 무슨차를 피하다 몇차선으로 갔는데 뒤에차가 어느 부위를 받앗다
이렇게 설명해야 답이 딱나오는데요 그리고 사고나면 사상자 구호부터하고 바로
사진찍거나 사고표시 페인트 뿌려야합니다
조수석 뒷휀다면 2차선으로 예를들경우 2차선주행중 앞차가 급하게 끼어들어
1차선으로 빠질려고했다가 2차선 복귀도중 2차선 뒤에있는 차가 받은건가요?
그렇게되면 님도 과실이 없지않을텐데요.. 아싸리그냥 보험처리하시고 입원하시는게
제일 낫다고생각합니다...사고상황을 일관되게 주장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진행중인 도로로 올라와서 합류하는 지점이 있거든요...그쪽에서는 언덕올라오자마자 탄력할 수있는 구간이 없으니 일단 정지 한 다음에 제 차선으로 진입해야하는
구간이었습니다. 물론 봉고2는 정지 상태였었는데 제가 지나 갈때 들이대서 제 뒷부분을 강타한 것이구요...제가 알기론 큰도로에서 직진주행중인 차를 먼저 보낸다음에
합류해야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사고상황은 이렀습니다;;;
포터 차량의 속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말씀이 없어 정확히 유추하기가....;;
* 까꿍님의 쏘렌토를 A, 편찮은 아저씨의 포터를 B로 나눕니다.
* 사고 지점은 왕복 2차선의 뚝방길이고 외부와 합류되는 지점.
* 도로의 특성상 합류를 위해 진입시 일정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유공간이 없음.
* A는 시속 60km로 길을 따라 달리고 있었으며 B는 진입을 위해 올라오고 있는 상황.
* A는 B가 후속차의 유무 판단을 위해 고개를 돌리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 동작으로 미루어 자신이 지나가기 전엔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 그러나 B는 갑작스레 도로에의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에 놀란 A는 급제동을 시도.
* B, 급정거. B의 차량 후미에서 제동등이 점등되는 것을 확인하고 제동을 해제함.
* B의 차량이 재차 진입시도, 그러나 이미 A와 B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졌기 때문에
A는 반대편, 대항 차선으로 회피.
* 대항 차선에 차량이 있어 대항차량과의 충돌을 우려한 A가 다시 본 차선으로
회복하는 순간 조수석측 후미 부근에 충격이 가해짐.
(## A가 차선을 회복하려 핸들을 돌리는 상황까지 B의 차량은 A의 차량
전방에 위치해 있었음)
* A 차량의 조수석측 후미와 B차량의 운전석측 선두 충돌.
본문 중. 상대 측이 고개를 돌려 공간을 확인하던 것과
급정거 시, 상대 차량의 제동등이 육안으로 확인 된 점으로 미루어
상대편 차량이 앞선 위치에서 진입하고자 했으며,
탄력으로 속력을 확보한 뒤 합류할 수 없는 도로의 지리적 특성을 알고 계셨던
상황이라면
급정거시 속도를 아예 줄이고 상대 차를 도로에 진입시킨 뒤
뒤에서 신나게 욕질을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ps. 댓글 쓰는게 너무 길어져서 글쓴 분의 댓글을 미처 못봤네요.-_+;
수정하자면 B는 진입 포인트에서 정지중이었다는 말이 되는군요..;;
일단 멈춘 상태에서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했다면 원인제공은 B인 포터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까꿍님의 상황대처도 깔끔하진 않은 것 같아요.
만약 사고가 날 법한 상황이 닥쳤다면 상대방의 제동등이 들어왔다는 것 만으
로 상대 차량이 정지했다고 간단히 생각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 저거 서네?' 라고 까꿍님이 생각하신 찰나의 순간 상대방 포터운전자도
급정거로 속도를 줄이시는 님의 차량을 보고 '어? 저거 서네?' 하고 재진입 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아마 실제로도 그런 연유로 사고가 났을거라 생각합니다.
봉고2발견->일단 차량이 보이니 습관적으로 액샐에서 발이 띄어집니다..->안나오겠지?하고 생각->봉고2 들이댐->헉! 속도줄이면서 크라션 빵->안나오겠지?생각->
코앞에서 들이댐->헉 옆으로 빠짐->다시 들어오면서 봉고2 지나침과 동시에 충돌...
지금 생각인데 말이죠...제가 마지막에 다시 들어왔을때 봉고2가 정지했으면 충돌은
피했을텐데...그 분은 계속 진행중이셨더라구요...제가 양보를 안해서 그런거 였나요
정지되어있는 차를 진입허용해주는 양보를 베풀려면 제가 완전급정거해서 서야 될
정도의 차량거리였거든요..봉고2랑...그래서 첨에 크락션을 눌렀던건데...ㅠㅠ
아직도 몸이 두근두근하네요.. 자야되는데...ㅠㅠ
(시쳇말로 네가 죽나 내가 죽나 한번 보자... 랄까요?)
관성때문에라도 어쩔 수 없이 지점을 지나쳐야 했었다면
불행중 다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자 처리하자는 아저씨가 참 고약하긴 하지만.
신고했더라면 까꿍님이 오히려 더 피곤하시게 될지도 모를 상황이네요.
포터 운전자가 악질이고 진짜 상황이 재수없게 돌아가면 님이 다 덮어 쓸 수도..;;;
이곳에서 확인해 보세여!! sdda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