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재 다니는 회사가 큽니다. 지역별로 지점이 있는데요.
작년에 출장소 소장님이 오시면서 이것 저것 일을 많이 벌렸습니다.
그 중에 본부에 공모하는 사업이 있는데, 작년에 지점장님이 저를 지목해서 저는 추진하게 되었고
덕분에 성과도 내고 포상금도 두둑히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점 직원들 위해서 상금 쓰고 저도 받아 사용했죠.
그런데 올해도 지점장님이 하시는데, 총대를 맬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동기 직원들은 이게 전부 저의 탓이라 하더군요. 왜 그렇냐니깐 작년에 거절 했어야지 왜 했냐고 나무랍니다.
하긴 원래 하는 일에서 +a가 되기 때문에 진급에 큰 영향이 없어서 사실 알맹이가 크진 않죠...
참 직장 생활 어렵네요. 이걸 갖고 제탓을 할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2년 계약직하고 4년차때 정규직 겨우겨우 됬었쥬 ㅠㅠ
정규직10명뽑는데 서른명이서 경쟁 하고 또경쟁하고 아부하고
하... 잘하면 입사동기들눈치보이고
일못하면 밑에서 치고올라오고 일쫌한다싶으면 선배들이 위에서 누르고...
군대식이라... 짬밥높으면 자기가대장인회사였어요 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왤캐 아둥바둥 했는지 지나고나니 웃기드라고요 ㅎㅎ
지금은 직종을바꿧더니 맘이편하내요 ^^
암튼 힘내십쇼 이겨내야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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