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낚시 좋아하는 보배인으로 올해도 문어낚시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바늘은 "에기"라는 미끼의 바늘로 두족류-오징어, 문어, 쭈꾸미 등을 잡을때 사용하는 낚시용품입니다.
낚시인과 어민의 두족류 잡는 방식은 달라서 어민은 에기를 사용하지 않지요. 효율이 떨어지니까요. 예를들면 오징어는 밤에 등을 켜고 불빛을 보고 모인 오징어를 그물로 잡습니다.
하지만 어민이 잡은 두족류라도 에기 바늘이 있을수도 있어요. 낚시인이 잡다가 바늘이 빠진채로 놓친 두족류가 다시 어민에게 잡힐 수도 있으니까요. - 사실 이건 가능성이 낮습니다. 두족류 낚시를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잡힌 두족류를 랜딩(미끼를 문 물고기를 당겨내는 일)을 하다가도 리듬이 깨지면 바늘을 빼고 도망가는 놈들이라서요. 두족류 낚시는 물고기처럼 입에 바늘이 걸리는것이 아니라 촉수로 미끼를 잡은 후에 나머지 다리를 이용해서 미끼에 올라타기 때문에 다리나 몸통에 밖혀 있고 바늘에 미늘(물고기 등이 바늘에 걸리면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없어서 빠지기가 쉽습니다.
그럼에도 혹시나 물고기가 삼켰다면 내장에 있었을테고 두족류에 있었다면 다리나 몸통에 있었을텐데 손질을 해서 판매하는 제품을 판매자도 몰랐고 꼼꼼히 집에서 씻어서 조리하신 글쓴분도 모르셨다는게 쉽게 이해되지 않네요. 집에 에기가 종류별로 있어서 동전과 크기 비교 사진 찍은게 핸드폰으로 등록이 되지 않아 사진은 첨부하지 못해 아쉽기는 합니다.
핸드폰으로 글을 작성하다보니 생각한 내용들 전달이 쉽지는 않네요. 저도 낚시로 잡은 물고기 손질 중에 내장에서 바늘, 메탈(어식어종을 잡기 위한 쇠로 된 미끼)이 나온적이 있어 불가능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실여부를 잘 가리셔서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러한 형태에 그저도 사이즈면 연체동물 손질하다 손에 찔릴 것 같은데요..
근데 미투는 눈물만 있으면 된다고?
문어잡으러 다니지만 일반생선엔 쓸일도없고 바늘이 커서 오징어가 삼킬수도 없고..
암튼 사실이라면 너무 운이없었고 주작이라면 바늘선택을 잘못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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