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단과학원을 열어 열심히 원생들 모집하고 수업준비 및 학습지도 ~ 모든 열정을 학원 안정을 위해 노력했는데 올 초 코로나19의 발병으로 원생들 줄고 인근 학교 코로나 확진자 발생하고~ 고로 더이상 못버티고 어제부로 폐업신고를 했네요.
비품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인터넷 공유기 들고와서 ㅋㄹㅇ 텔레콤 전화해서 해지 할려고 하니 위약금 159,000원 정도 발생.
이것도 부담이네요. 원생없이 2~3달 버티며 밀린 월세 정리하기는 빠듯한데 약정이 발목을 잡네요.
보배 횐님들 ~ 저와 비슷한 처지분들께 서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기업은 십원한푼도 손해 안보고 배고픈 서민 자영업자만 죽으라하네요~
언젠가는 종식되겠죠. 코로나~ 조금만 더 버티고 힘냅시다.
망하고 싶어 망하는 것도 아닌데~ 인터넷 약정도 지금시점에선 부담스럽네요.
학원 소재지랑 주소지 지자체가 다르다는 것과 4대 보험 받는 회사에 별도로 직원으로 올라 있어서 그간 수 차례 지원금 못 받고 2차 재난지원금 딱 100만원 받았습니다.
그나마 코로나19 악화 직전에 선생님 한 분이 개인 사정으로 그만 두셔서 그 수업 제가 대신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 중심 학원이나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학원들은 심각합니다.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건강 챙기시고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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