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안녕하쎄얍
출퇴근하려고 아방이 HD 디젤 한대 폐차값에 가져왔는데,
전판넬 휘었고,
본넷 앞에좀찌그러졌고(판금필요)
운전석 전휀다 찌그러졌고(판금필요)
범퍼 깨졌고(교환필요)
그릴 깨졌고(교환필요)
라이트 브라켓이랑 커버도 깨졌고(교환필요)
아무튼... 상태가 저래여.
저희동네 30년 장인 할아부지가 휘리릭 보시더니 여기저기 전화하고 부품 물어보고서는
"이거 얼마에샀는가"
"네 세금이랑 다 내고 70좀 못되게 주고 가져왔습니다"
"ㅇㅇ 대충 내가 싸게해도 차값 견적이 나오는데, 어찌할랑가"
"예..뭐 출퇴근용으로 큰돈안들이고 고쳐가는 재미로 타려합니다"
"ㅇㅇ 일요일에 찾으러 오소. 70에 해줄께 현찰로. 현금으로줘야되"
하시더니 바로 재생부품 장인 한분이 오시더니
"XX사장 막걸리 한잔하러가세"
하고 막걸리 마시러가심.
장인의 기운이 느껴졌는데, 견적 자체는 괜찮은거져?
요즘에 국산차 판금 한판도 25마넌씩 한다고 들음..
차량 수리는 돈대로 합니다.
업체가면 비싸요. 덴트도 가면 한면 판금에 30씩불러요.
공업사는 50 부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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