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편의점 알바할때, 남자 손님 두분이 와서 과자고르다가
꽃게랑 없냐고해서 없다고했더니 새우깡 사가더니
새우깡 사간뒤에 좀 이따 다시와서 심각한표정으로
새우깡에서 새우가 나왔다는겁니다
첨엔 뭔소린지 몰랐죠 건새우가 나왔다는건가
근데 갑자기 새우깡에서 생물대하를 꺼내는데
보는순간 신기하거나 이거 몰카인가? 라는 생각은 안들고
구라치는게 뻔하니까 뭔 블랙컨슈머인가 생각들어서
정색빨고 바로 112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몰래카메라라고 다급하게 말하고
제가 그래도 시큰둥하니까 자기들 예전에 웃찾사 개그맨이었다고
유튜브 영상찍고있었다고 하는데도
솔직히 ㄹㅇ로 재미없어서
근데 왤케 재미가없냐고 말해버렸는데
말없이 웃으면서 나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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