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살랑살랑 불었기에 아랫층에서인지 윗층에서인지 다른 라인에서 넘어온건지 모르겟지만
한창 밥먹다가 와이프가 어? 하며 베란다 보더니
왠 덩어리가 있드랩니다
가까이서 보니까
청소기 먼지 뭉쳐진거를 밖에 버린걸 바람타고 넘어오다 우리집 베란다 울타리에 불시착
그치만 주변에 산이고 다른 아파트는 100m 이상 떨어져 있고
우리집은 동이 하나인 단독아파트 입니다.
밖에다 이렇게 버리는 사람이 있구나 하며 기가 차던데
엘리베이터에다 대자보 마냥 몇줄 써서 붙일려다가 걍 냅뒀습니다.
쓰레기를 저렇게 버리는 사람의 인성도 쓰레기.
아파트 첨 살았을땐 신났는데 여건만되믄
공동주택 징짜 그만 살구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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