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50여명의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7개의 부서가 있고 제 부서는 회사내에서 경영쪽을 맡은 파트이고 회사특성상 회사 서열 최상위 직원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저는 직함이 대리인데 실질적으로 저희 부서에서 제가 60% 정도의 일을 합니다. (부서 직원 5명)
부하직원 1명이 있지만 보직의 특성상 제가 맡은 업무는 거의 못하고요(애초에 업무 분할이 그렇게 이루어졌음)
제가 제 업무를 꾸준히 잘 해낸다면 가장 승진이 쉬운 파트이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저도 입사한지 2년만에 대리 달았고 이대로만 잘 해내면 더 승진할 수 있고 연봉도 더 상승가능합니다.
두뇌적으로 가장 어려운 일을 하기에 다른 직원들이 시켜줘도 안 하는 자리이고 저는 천성이 이 일이 적성에 맡기에 좋다고 하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제 휴가가 8월 3째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월초에 가장 바쁘고 월말에도 바쁘니 그나마 회사에서 한가한 월중에 휴가를 스스로 정했죠.
비수기가 시작되는 시기이지만 그냥 그때가는 것이 제 마음도 편해서 그리할려고 하는데요.
오늘 하필 그때쯤에 해야될 큰 일이 3개가 생겨버렸습니다.
그 일은 저밖에 못하는 것이거나 3년전에 다른 부서로 발령난 제 선임만 할 수 있습니다.
선임에게 부탁하기도 뭣하고(미안하기도 하고 제 밥그릇 뺏기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무시하고 휴가 갔다가 휴가중에 전화오면 그것대로 짜증나니
그 시기에 휴가를 반납하고 9월쯤에 휴가를 가는 것이 어떤가 싶은데
보배님들이라면 이런 일이 흔한 일인가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이 미쳤냐고 왜 휴가를 반납하냐고. 회사에 약점이라도 잡혔냐고 하는데
제가 원래 좀 일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회사를 제 집처럼 생각해서 그런가 휴가 반납은 할순 있을 거 같긴한데
일반적인 경우에 흔히 일어나는 일인가 싶어서요. 궁금합니다.
횽 ㅎㅏ고자운데로 하새우~
어차피 병사와 회사원은 배터리(쓰다 다 쓰면 버리는)라 생각하고 살아서 저라면 그냥 휴가 갑니다. 마인드의 차이겠죠.
없으면 회사 안돌아 갈거 같아도 다 돌아갑니다.
저라면 위에서 미뤄라 이야기 없으면 그냥 진행할듯 합니다.
갑니다 전화 한통화ㅡ하면 되죠 절대로 걱정마세요 회사는 잘 돌아갑니다.
이 생각에 공휴일에도 출근해 일했지만
병가로 한달 쉬어보니 잘 돌아 갑니다
휴가 즐기고 오세요
무급후가또는 연차로대치하게됩니다
유급휴가또는 특근으로 대치하는경우는 그회사의 복지라보시면됩니다
더파고싶으시면 노동부로 문의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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