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들녀석이 갑자기 경련을해서 응급실로..그리고 광주 전대까지 구급차타고 갔던
아이아빠입니다
퇴원하고 잘지내다가 오늘 외래 예약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자는애깨우고 와이프랑 부랴부랴 챙겨서 갔습니다
역시 대학병원은 복잡합니다
일단 소아신경과 가서 진료 그리고 이비인후과랑 안과
마지막은 소아정신과까지
9시부터 진료끝나니 오후가되더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아무 이상없다고합니다
퇴원하고 그뒤로 집에서도 경련한번도 안하고
그래서 한달뒤 뇌파검사한번더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아들이 언어장애 판정을 받았는데 정신과 교수님이 예약잡고 자폐쪽 검사도 진행해볼 필요가 있다고하더군요
네...사실 유치원에서도...얘기는 했습니다
저희아들이 통제가 좀 안된다고...올해7살인데..
내년에 학교는 집근처로 이미 접수했습니다
도움반이라고하더군요 요즘은
내려오는 차에서 아들이 아빠~~아빠
뽀로로~~하는데 와이프랑 웃었습니다
그래
아들 너는 너대로 너인데 아빠는 욕심이 아직 버리지못했나보다...
뽀로로면 어쩌고 구구단못하면 어떠냐...
다른아이들 처럼 말도잘하고 한글떼고 그러지 못해도
그래도 너는 너니까 빛나는거야
여러 보배분들 덕분에 저희아들 아무일없이 퇴원하고
외래도 잘다녀왔습니다
감사인사드립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이제곧 추석입니다
코로나로 보고싶은 가족들 친구들 다보지는 못해도
마음만은 풍성한 추석되시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있으시길 바랍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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