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에 지병도 없으신데 갑자기 쓰러지셔서 돌아가셨습니다. 심근경색과 뇌경색이 같이 와서 손 쓸 틈도 없이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엔 이게 현실인가? 할정도로 멍했습니다. 장례를 마치고나서부터 미칠것 같습니다. 처자식에만 신경쓰니라 엄마의 전화를 늘 귀찮아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못을 박았습니다.
미안하단소리도 못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어떡하죠?
사진첩을 보니 처자식 사진만 삼천장있고 엄마 사진이 단 한장도 없습니다. 이런 후레자식도 보고싶으셔서 밥먹자는 전활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피했습니다.. 이제 어떡하나요? 사과할 방법도 사랑한단 말도 못하게 됐습니다. 미칠것 같습니다. 어머니께 너무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아버지가 힘들어하셔서 힘든 티도 못내다가 혼자 집에 와서 펑펑 울었습니다.
저 이제 어떡하죠? 이 죄를 어떻게 용서받죠?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게 어머님이 원하시는 바램일겁니다.
앞으로 행복하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아직도 하루에 2~3번 꼭 통화합니다 ...
통곡만 할수있네요.
남의일 같지않습니다
여행 많이 가세요. 동영상도요 ㅜㅜ
모든 걸 알고 계실 겁니다.
몰랐다해도 기꺼이 헌신하셨을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오직 자식이 행복하기만을 바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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