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귀순한 황장엽 선생은 남한 곳곳에 5만 명의 간첩이 활동하고 있고 권력 깊숙한 곳에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듣는 입장에서는 그 5만 명이라는 숫자가 피부에 선뜻 와 닿지 않는다. 이런 분들을 위해 필자는 아래와 같은 설명을 한다. 1986년은 5.18이라는 광풍이 불고간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 때 필자는 대령으로 홍릉 연구소에 있으면서 이웅평.신중철을 각 3일씩 파견 받았다. 당시 그들은 정보사 소속이었고 정보사에서 보호하고 있었지만 흔쾌히 내주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북한군은 장교들이나 하사관, 병에 이르기까지 모의상황들을 가장해놓고 이기는 방법들에 대해 토의를 한다고 했다. 예를 들면 조종사들은 잠만 깨면 남한의 목표들을 어떤 식으로 폭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술토론을 한다고 했다. 목표들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얻느냐고 했더니 씨익 웃으면서 이런 말을 했다.
“남한이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목표 정보는 미국이 인공위성으로 찍은 사진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남한 전략 및 전술 목표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보는 이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공중사진에 비하면 아주 정교합니다. 간첩들이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보냅니다. 주변에 대한 약도와 접근로를 상세히 그려 보냅니다. 구조물의 강도를 알려주기 위해 콘크리트 조각을 떼어내 비닐에 싸서 보냅니다.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 전략 및 전술 목표가 있겠습니까? 전략 및 전술 목표 하나하나에 대해 다 이러한 정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여기에 만에도 얼마나 많은 간첩들이 있겠습니까? 간첩들이 하는 일은 군사목표에 대한 것뿐이겠습니까? 남한 사람들은 한강에 몇 개의 다리가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북한 조종사들은 각 교량에 대해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그 부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방법과 무기가 무엇인지, 폭파한 후 방공망을 뚫고 다시 생존해올 때까지의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창안해 내고 거기에 대해 열띤 연구발표를 합니다. 한강 다리들의 구조물을 기술적으로 촬영하고 분석해서 보낸 간첩들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북한에는 이들을 분석하는 과학자 집단이 있습니다. 토론 과정에서 누가 똑똑한지 자연히 드러납니다. 그런 사람이 진급을 하는 겁니다. 남한에 와보니 좀 안이한 것 같습니다.”
육군출신인 신중철은 전방에서부터 부산에 이르는 통로에 있는 시설, 환경, 탄약고, 유류고, 창고, 군배치 등에 대한 위치와 구조물, 접근로, 주변환경에 대한 사진과 콘크리트 조각 등을 다 가지고 있다고 했다. 육군의 목표는 공군 목표의 수십배가 될 것이다. 여기에는 또 얼마나 많은 간첩들이 동원되겠는가?
2008년1월, 검찰은 40세의 사진작가 이모씨가 미군기지 등 군사시설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기소했지만 재판부는 “기밀 가치도 없는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이 사진들은 그렇게 쉽게 생각할 것들이 아니다. 재판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얼마나 참고했는지 모를 일이다.
2009.3.28'
북한에도 한국 간첩 있을테고 ...
이번에 정부랑 언론이 발표해버려서 미국이 화냈을때
북한내 한국정보통 연락 끊겼다고 하던데 ;;;;
간첩이 대통령까지 해도 우리 사회가 북에의한 적화통일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보수나 진보의 가치를 가지고 대립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진행되어왔었죠.. 지금은 오히려 헌법에 보장되어있는 집회,결사의 자유마저 박탈당하는 민주주의의 후퇴가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보혁갈등, 편가르기로 얼룩져서 국론분열현상만 발생하는 안 좋은 상황 같은데요? (지난 10년은 물론 MB정부 하에서는 더 심해지는 모습)
그리고 집회, 결사의 자유마저 박탈당한다고 하셨는데... 법적 태두리 하에서 합법적인 시위를 하도록 강제하는 것이 어쩨서 박탈입니까?
우리나라보다 훨씬 민주주의가 발전한 서방선진국 그 어느나라에서건 허가받지 않은 불법집회는 엄격하게 진압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죽창휘두르고 폭력시위 하던 일부 노동계인사들... 미국 가서는 집회신고하고 폴리스라인 안에 서서 아주 소극적으로 피켓만 들고 시위합디다...
집회, 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데 왜 미국 가서는 경찰 눈치보고 몸사린답니까?
미국 가서는 시위하시면서도 미국법 철저하게 준수하시는 분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집시법 같은거 다 깔아뭉게면서 죽창들고 집회, 결사의 자유를 외치는 이 현상이 과연 정상적인가요?
자유와 방종은 구분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식이면. LPG는 노동자 데모에만 나오는게 아니드라구요.
당사에 몰려가서 폭력쓰는거 보면 참 대단한거 같아요.
헌제에서도 현재의 법이 신고만하면 허가하기 때문에 집시법이 위헌이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 보수단체의 신고와 비 보수단체의 신고의 경우 입맛에 맞지 않으면 허가하지 않는
현실에 비추어 볼때 맞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지요.
보수 단체가 말이 좋아 보수 단체 아닐까요...
폭력시위전력이 있는 단체가 집회신고를 할 경우 허가를 하지 않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평소에 죽창, 각목, 새총, 화염병... 누가 사용해왔는지 생각해보시길...
배트남 폐망 이후 드러났던 남배트남 고위직+시민운동가들의 간첩행위 (토사구팽이라고 북배트남에 협력했던 남배트남인들 적화통일 후 죄다 숙청됬죠...)
독일통일 이후 지금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 동독스파이 사건들 (통일되고나서 동독비밀경찰 자료를 통해 드러난 동독스파이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장관급 인사까지 포함해서 엄청났지요...)
냉전시절 모스크바에서 지령을 내리면 2~3일 안에 서유럽 원하는 지역에서 대규모 반정부데모를 조직/선동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북한은 배트남이나 동독보다 열 배는 더 할겁니다...
한나라당에 친일파 자손들이 많다고 하는데 막상 보면 민주당도 많지않습니까?
한나라당의 원조를 자유당이라 보고 민주당의 원조를 신민당이라고 볼 경우 오히려 친일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쪽은 민주당일 수도 있습니다...
여지껏 친일이 권력의 향기를 잡기위해 사용한게 반공이라는 이야기였지요
집에서 쓰는 부엌칼도 살인의 도구가 될때가 있으나 나쁜게 아닌듯이 말입니다.
오죽하면 북경올림픽 성화봉송때 중국유학생들이 남의 나라 수도 한복판에서 경찰을 폭행하며 개ㅈㄹ을 떨어도 누구 하나 처벌 받는 일이 없었겠습니까?
좀 엄격하다는 미국은 차치하고 인권선진국이라는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 시위진압하는 사진들 보신적 있으신지?
진압봉에 머리 맞아서 피 질질 흘리면서 개처럼 끌려가 연행되는 폭력시위자들이 부지기수인데...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했다간 MBC, 한겨레, 경향, 오마이에서 아마 난리도 아닐 것입니다...
군사정권이니 공안정국이니 뭐니 하며 엄청 오버하면서 선동할겁니다. 실제로 요즘 이러고 있기도 하지만...
맨날 불장난하고 경찰은 쓸어담지도 않고 불지르는거 제대로 막기나 하나요.
그리고 솔직히 북파공작원동지회 같이 좀 거친 분들이 아닌 일반적인 보수단체의 시위에서 죽창, 화염병이 나오긴 하는지요?
자국민은 피흘리지만 외국인은 국내에서 처벌받지 못하는 솜방망이 처벌이죠.
보수단체는 경찰을 때려도 시민처럼 피흘리게 하지 않는 솜방망이이기도 하지요.
하긴 전경들 불태워 죽여도 민주화운동 보상 받는 세상이니...ㄷㄷㄷ
아마도 불공평하다는 이야기는 좀 덜했을것 같네요.
또한 과거를 청산하지 못한 한국의 비애도 제 1 적이지요.
지금 21c세기를 맞은지 10년이되어가는데, 무슨 일제시대도 아니고 툭하면 친일은 뭔노무 친일입니까?
친일인명사전 어쩌구 하는 것도 결국 이현령비현령 귀에걸먼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라고 DJ,노무현 정부시절 정치적인 입김이 엄청 들어간 작품이지요...
일제시대 만주군에서 장교로 복무한 사람 (어떤 반민족행위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모르는)은 친일파로 규정되고 전라도지역에서 일제 순사로 근무한 사람은 친일파가 아니더군요...
전자는 박정희이고 후자는 신XX 의원님의 조부 되시는 분....
계속 비꼬면서 물타기만 하시는 듯...
생각하시는것 과 같은 좀 다르면 무조건 반공이 아닌 간첩이냐로 몰게 되는 상황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것이네요.
분명히 한반도는 아직도 남북이 분단되어있는데도 말이죠.
반면 일제시대를 마무리짓고 건국한지 6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친일파 운운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우라나라사람의 평균수명을 몇살로 알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말로는 진보를 외치면서 막상 그들이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방법은 참으로 구태의연할 따름입니다.
박근혜씨가 강력한 대권주자로 등장하기 시작할때 부터이지요... 참 타이밍 기가 막히게 떨어지죠...
게다가 맨날 한나라당은 친일파의 후예들이라고 떠드셨던 열우당(현 민주당) 의원분들이 알고보니 전부 다 일제협력자(순사는 더 악질)의 자손들인.... 말 그대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촌극도 보여주는데다가...
나오기에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머 그런게 없었다면.. 그다지 널리 퍼지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세상을 너무 낭만적으로 보는게 아닐지,,,
지금 남북은 전쟁중입니다. 종전이 아니라 휴전중이라는거 아시죠?
고국에 계신 우리부모님도 주말에 변산반도쪽으로 여행을 가신다는데... 저는 타지에 있다보니 여행도 못 가고 외롭군요... ㅠㅠ; 토요일도 일해야 하고...ㅋ
제가 장담하는데 '이 사람은 진짜 간첩이다!'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아고라리언을 수도 없이 만나본 것 같습니다...
하긴... 제가 북한정권이라도... 인터넷을 통해서 남한내의 사회혼란, 갈등을 조장하는데 온갓 노력을 다 할것 같습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안 할리가....
간첩이 아니냐 뭐냐 이런 방향으로 가는건가요?
이렇게 쓰면 뭔가 찔리는게 있어서 그렇냐의 글이 달릴지 모르겠으나.
그럼. 친일 지난일이다 이야기 하는것도 비슷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처음 발제글부터 시작해서 친일에 관련된 이야기는 나올 모양새가 아닌데... 굳이 열심히 친일이야기를 꺼내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반공 이야기 하는데 왜 친일 이야기가 나오는지 그 로직이 좀 이해가 안 가서 말이죠...
한국의 문제점이라 불리는 것중의 하나라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나 봅니다.
한국의 역사가 좀 그런것에 자유롭지 못했었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한국이 분단이니 반공 해야 하는거 맞는거죠..
머 이건 앞으로 역사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 보지 않는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맞는 거구요.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좀 달라질려나.. 하는 정도네요.
좀 다른 시각을 가졌다고 해서.
장담한다는 둥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좀 그렇네요.
또 자장면 이야기 하다 보면. 짬뽕 이야기도 나올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다 한국 이야기인데.. 살짝 삼천포가 되더라도 다 한국 땅내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럼 좋은 주말되시구요.
인터넷이야말로 국경도 없고 제약도 적으니 뭐 간첩이 활동하기에는 최고의 조건 아니겠습니까? (유용원의 군사세계 같이 국방관련 정보나 의견이 오가는 싸이트의 경우 몇 번씩 북한의 해킹시도가 있기도 했었고... 사실 북한이 정보획득이나 선동, 사상주입에 인터넷을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뭐 세살짜리도 수긍할만한 내용일겁니다... 안 하는게 이상하지요)
어쨌거나 저와 이야기를 하시면서 기분 나쁜 점이 있었다면 사과드리고 싶구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이야기하다보면 뭐 그럴 수도 있..... 겠지만... ㅋㅋ ^^; )
크롬52님도 좋은 주말 되시길...
그런 이야기 꺼내면 껄끄러워 하는 사람들 있잖습니까?
그 이야기 하는건 당연한건데 저런 이야기 하는건 껄끄럽다거나 이상하다거나. 안좋다거나
머 그들도 그들 나름데로 선동하고 하는거 잘하고 있을테니.. 머 당연한건가 ㅋㅋ
주말 날씨가 좋은거 같네요. ㅎ
우리나라에서 나라팔아먹고 정치하기 이것보다 쉬운게 어디 있을지....
김정일이도 귀순만 하면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출마 가능하겠구만..ㅡㅡ
친북인사들... 6.25 끝나고 북한에서 개작살 났잖아?
역사가 증명하는 거지.
지금 남한에서 설치는 애들... 지들이 이담에 한자리 할줄 아는가본데. 한낮 꿈이지. 아마 가장 먼저 숙청당할 걸?
글고 6.25 당시에는 빨갱이들의 주 무기가 죽창이었는데. 지금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