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화목한 가정을 지닌 2녀 1남의 누나 둘을 둔 30대 막내아들입니다.
큰누나는 결혼을 했고, 착실하게 회사를 다니고 매형은 공무원 이고, 8살 남자 6살 여자 아이 4가족입니다.
약 1년전 큰누나의 친구가 함께 암웨이를 하자고 해서 그쪽에 눈을돌려 시작을 했던모양인데, 저에게도 영업을 하려는 모습을보고 절대 하지마라 정말 계속 그거 하면 난 누나 얼굴 안보고 살꺼다 라고 말하며 노발대발 헀습니다.
부모님에게도 말씀드려 누나가 미쳤다 눈에 뻔히보이는 다단계짓을 하러 들어갔으니 우리가 말려야한다, 나 누나 그거 하면 안볼거다 라고 떼를 썻습니다. 부모님도 물론 다단계라는 점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계셔서 잘 말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날저녁 부모님이 누나와 함께 얘기를 했는지 저에게 뭐 그게 그렇게 안좋은거도 아니고 너가 왈가왈부 할건 아닌거같다.
이소리를 하시길래 할말을 잃었습니다.
약 1년이 지난 현재 그동안 여러 일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매형과의 불화부터 이혼이야기 암웨이 설명회를 들으러 가야한다며 가정은 뒷전에 주말 야간 할것없이 누나는 영업에 나선모양입니다.
중간중간 가족모임이 있었고, 전 나가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왜 안나오냐며 뭐라고 했고, 전 꼴보기싫어서 안나간다고 헀지만 그러지말고 우리 살아있는동안은 좀 친하게 잘좀 지냈으면 한다 하시더군요
대략 1주일전 매형의 지인 한테마저 영업을 하고 그 지인분이 매형에게 나 이런거 안할건데 좀 그렇다며 연락을 했답니다.
거의 1주일에 한두번은 모여 식사하거나 함께 놀러가고 즐거워하던 우리가정이 지금은 정말 꼴보기도 싫게 변했습니다.
몇일전 부모님과 큰누나네 식구가 모여 얘기를하다가 뭐가 어찌된일인지 경찰서까지 다녀왔다고하더군요,
그얘기를 듣고 몇일간 두통이 심해 병원에 찾아가니 고혈압이 심해져서 약을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엄마에게 따로 말했습니다. 이제 나한테 그일관련해서 말할꺼면 연락하지말라고 그 얘기만 들으면 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 병원도 다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일 아닌듯 그냥 무던하게 넘기고 가족들끼리 다시 모여 여행도가고 그러고싶은데, 누나가 너무 용서가 안됩니다.
이런일에 자꾸 스트레스를 받는 제자신이 이제는 이상해지는거같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이유?
지인 영업하다 욕 쳐묵쳐묵할때쯤요.
어차피 개척 영업은 절대 못해요.
그러니 본인 건강 챙기세요.
부모님은 자식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본인에게 딱히 피해가 없는데
굳이 혼자 끙끙 앓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ㅠ
개인 성향이니까 어쩔 수 없네유
어떤 조언을 해도 스트레스 받으실꺼예유~~~
답은 있어요 그걸 본인이 못하는 것 뿐이지
도박을 하듯이
다단계도 중독되면 답 없어유
한번 중독돼
거덜나 거지가 되더라도,, 절대 못 끊습니다
인간들있죠 님도 너무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날더운데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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