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10년넘은 인피니티 세단입니다. 그제 30분 거리의 퇴근길이 세시간 걸렸습니다. 퇴근하는 동안 세번 웅덩이 사거리를 건넜어요. 물보라를 가르며. 그중의 한번은 잠깐 서있는데 삐-하는 고주파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무슨 경고음인지는 모르나 물에서 나오니 사라졌습니다. 세번다 깊이는 알수 없으나 꽤 깊었고 다른 차도 건너긴 했습니다. 암튼, 시동이 꺼진적은 없고, 오늘 침수가 우려되어 여기저기 뒤져보는데, 일단 실내 매트 밑은 뽀송하더군요. 라지에타 앞면도 특별히 흙이 묻은 흔적은 없구요. 엔진 룸을 열고 위에서 라이트를 비춰보니 언더커버 위에 약간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엔진의 이상은 없어 보이구요. 어제는 차 나가는데 좀 더딘듯? 했는데 오늘은 또 괘안네요. 이정도면 괘안은건지요?
만약 배기구에 물 들어갔다면 증상, 처치가 우째 되는지요? 자차가입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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