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부분을 말해보려고 한다.
어차피 4년에 한번 월드컵에만
나타나서 뻘건옷 꺼내입고
한국 까내리는 사람들에겐 그닥
해줄말도 없고
솔직히 경멸 스러우니까
가던 길 가시고.
이글은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강호들과 겨룰 수 있는 부분을
어떻게 팬들이 서포팅 할 수 있느냐
그런 제안이 되겠다.
우선 브라질전 두번째 페널티킥은
FIFA가 보험을 들어둔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어차피 경기전 부터 그 주심성향이
리그앙에서도 PK잘주고
한경기 퇴장 10명을 내보냈을 정도의
강성이었단 점을 우선 아시길 바라고.
어차피 주축선수들이 6일을 쉰 브라질.
단 72시간 만에 또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애초에 게임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상황이었단 점도 주지의 사실.
왜 그게 보험이었냐.
여차하면 한국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내쫓을 심산으로
그런 주심을 배정했고
그 이유는 브라질이 탈락하면 안되니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전반에 경기가 기울면서
우리가 울분을 토해낼 상황이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비등하게 가거나 한국으로 경기가
기울어 졌다면 진짜 못볼 꼴을
많이 볼 뻔 했다.
그럼 왜 한국은 FIFA나 AFC의 미운털이
박혔고 배려를 못받는가?
아주 당연하지만
자국의 축구리그가 돈벌이 수단도 안되고
인기도 없는데
월드컵에만 열광하고 밥숟가락을 얹으니
솔직히 존나 꼴보기 싫은거지.
거기에 K리그팀들은
그 인기도나 인지도에서
중동의 팀들이랑 인도네시아 리그에도
밀리는데...
언제나 우승 준우승을 반복함...
AFC챔스리그 보면
한국 경기장은 텅텅비거나
원정온 일본 팬들만 가득함...,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일본팬들만
가득한데 그걸보는 관계자들 기분이
어떨것 같나?
당연히 입장료 수익이나 스폰서 수익도
나눠갖는건데
얄밉겠지.
자국 리그가 엉망이면서
월드컵만 되면 1승이 당연 한 줄 아는
한국인들 보다보먼 좀 어이가 없음.
돈도 안되는 아시아 국가
그것도 자국리그 경기에
듬성듬성 앉아있는 팬들...
누구 편을 들지는 자명하잖아?
2002년땐 우리가 흥행의 중심이었으니
심판들 덕도 보고 그랬던거고
지금은 그냥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들러리일 뿐이었음.
그럼에도 포르투갈 잡고 가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브라질 질까봐
보험을 들어 둔것임.
일본은 그럼 한구콰 다른 대접인가?
당연하지
스페인 잡을 때
누가봐도 아웃 된 공을 득점으로
인정해 줬잖아?
심지어 정확하게 판정 가능한 영상을
리플레이로 다시 보여주지도 않았음.
일본 J리그는 우리보다 출범이 늦었지만
철저하게 그 지역팀으로서
지역의 자존심이 되었음.
비록 초반보단 인기가 떨어졌다고 하나
지금도 평균 관중이 한국과 비교불가.
지금은 K리그가 J리그 모든걸
벤치마킹 하고 있음.
이를테면 지역 상점에서 지역팀 굿즈를
팔고 상점에서 회원권이나 티켓팔고
할인권도 뿌리고..
그게 다 일본에서 하던 마케팅임.
어쨌거나
살기 팍팍한데 뭔 축구경기 관람이냐
하겠지만 그럼 월드컵 나가서
16강 진출 하는걸 바라는게
얼마나 되도 않는 욕심인지
스스로 자각이라도 해야 되지 않겠어?
그리고 내가 한국축구판에 애정을
갖는건
록뮤직 판이랑 똑같아서야.
서너명 앉혀놓고 공연하는 록밴드
기분이 K리그 선수들과 그리 다를것
같지 않아보여서 말이지...
이정도 인프라에 이정도 자국리그 수준에
이정도 해주는 선수들에게
뭔 할말들이 그리 많아서
헐뜯고 씹고 즐기는건지 원...
누가봐도 선에 걸친 공이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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