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일 나랑 결혼하자!!!
밥먹다가 갑자기 뱉은 딸아이의 말에 심쿵했네요.
살면서 처음 받은 프로포즈인데 기분인 몽글몽글하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말랑말랑한 뭔가 모를 기분 ㅎㅎㅎ
딸에게 아빠는 엄마랑 결혼해서 엄마 허락맡고 해야돼 하니까 바로 엄마 나 아빠랑 결혼해도돼? 물어보네요ㅎㅎㅎ
요즘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와이프에게 나 진짜 힘든 상황이면 말할게 정신과 좀 같이 가줘한게 얼마전인데...
다시 버틸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 둘째도 나오는데 우리 딸들 지키는데 이 한목숨 바치겠습니다!!!
힘내요
토닥토닥
많이 듣던 이야긴데 제가 직접 경험하니 또 다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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