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좀 구해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4년전 이혼했고 아이는 지금 9살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아이 엄마가 키우고 있고 친권 양육권은 다 준 상황입니다
아이 엄마가 몇년전부터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올해 결혼하면서 아이 성을 그 남자 성으로 바꿀꺼라고 통보를 한 상황입니다
결혼시절뿐 아니라 이혼후에도 아이가 제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한번도 아빠노릇 못한적도 없고 가끔씩 아이 볼때마다 항상
"아빠 우린 언제 같이 살아?" 물어보고 전 미안해서 아빠가 일때문에 바빠서 그런다고
둘러대며 미안하다고 얘기했었습니다
엇그제도 헤어지면서 아빠 가지 말라고 사랑한다고 했던 아이인데
성을 바꾼다고 하니까 뭔가 아이를 뺏기는 기분마저 들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많이 좋아졌던 공황장애가 다시 올려고 하네요...
혹시라도 아이 성을 바꾸지 못하게 할수 있는 방법좀 없을까요?
이것만큼은 저도 양보 못할거 같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리곘습니다
혹시 제가 책임없이 애를 키웠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이런 글 절대 안올렸을겁니다
가지고 있던 모든걸 뺏기는 기분이라 글 올린건데 이렇게 또 상처를 주시네요 ㅜㅜ
내가 보기에도 아이가 아빠 좋아하는것보니...잘못해서 아이 보낸것같진 않던데....
너무 힌들어서 극단적인 선택시도까지 하는걸 부모님이 목격하시고
이혼한거였습니다 가정을 지키려고 끝까지 노력했었습니다
이기적이네...
절대 안됩니다.
소송을 통해서라도...
아님 아이가 성년이 된후 다시 본래 성을 찾아오던지..
아이 엄마도 통보하는것 봐서는 그리 막가는 분은 아닌것 같고,...
아이를 위해서 포기 했다면서요....엄마도 새아빠도 아이도, 학교 생활, 새로 꾸민 가정에서 한가족으로 살아가야 되는
아이의 성이 늘 신경쓰이실것 같습니다.성 바뀐다고 내 아들이 남의 아들 되는것 아닙니다.
이이를 엄마에게 보낼때, 마음으로 엄마의 결정에 따르세요!!
그땐 아이가 뭐가되나요?
친아빠 성도 아니고, 두번째 아빠 성으로 평생 살아야할까요?
내려 놓으시면,맘이 편해 집니다!!
연애랑 결혼이랑은 다른거라
상다가 또 이혼하지 말란 보장은 없지 않을까요?
한번 이혼한 여자가 또 이혼하면...
그때그때마다 성을 바꿔야하냐는 문제지요.
물론 이혼 안할 생각으로 재혼하고 성도 바꾸겟지만..
사람일 단정 못짓죠.
아이 정체성을 위해서라도 본성 따라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할수 있는게 없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성이나 이름은 바꿀수 있으니까 일단 아이 학창시절엔 예민한 시기일수도 있으니 같이 사는 남자쪽 이름으로 바꾸고
나중에 아이가 성인된후 자기가 판단해서 또 바꿀수도 있으니깐요..
최진실씨 아이들도 아빠 성 빼고 엄마 성으로 바꿨잖아요..성 바꾸는거 의외로 어렵지 않아요..
난 못믿겟네요. 아이 데려오시길....
아이에 대한 권리 없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키우지도 않으면서
본인성을 고집하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한번도 아이 안키운다고 생각한적 없고요
오히려 아이 키우는 다른 아빠보다 훨씬 더 아빠노릇 많이 했고
더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저한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이기 떄문에
저렇게 나오는게 너무 당황스렁운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어떻게 사는지도 잘 모르시면서 본인성 운운하시며 고집이라고 하시는건
조금 실례되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이 또한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준다고 하네요
4년동안 양육비를 단 한번도 밀린적이 없이 주셨고 아이와 한달에 한번은 면접을 하였다면 저는 무조건 반대입니다.
과연 아이를 위해? 아이가 아빠라는 존재를 알고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을 바꾸는건 이해가 가지 않네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자기 이름과 성에 대해서 알아갈때쯤. 과연 어떤식으로 설명을 해야 할지. 왜 친아빠와 성이 다른거에 대한 아이의 혼란도 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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