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화를 바탕으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이렇게 당할 뻔 했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으로 출근하고 와이프는 중소형 차량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차량으로는 중소형 차량이 적합하지만
여행이나 명절때 지방에 내려갈때는 가족 3명이 타기엔 좀 불편하였습니다. 마침 와이프가 나가고 있는 교회 사람중에
수원에서 중고차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해서 소개를 받고 A업체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영업사원이 차량 몇대를 선별해서 보여주더군요..A업체에 홈페이지 등록된 가격은 1,980 하였고, 중고지만 정가라서
할인은 해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일단 저도 차량 색상이 맘에 들지 않아 바로 계약을 하지 않고 돌아와서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근데 동일한 차량(차량번호 동일) 이 다른 판매 B업체에 1,900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어 좀 이상한데~' 라고 생각해서 B업체에 연락을 해보니 1,900에 판매를 한다고 하더군요.
이때 무언가 스치듯이 지나가더군요...'교회 사람 하는 업체에 80을 그냥 때일뻔 했네' 라고 말입니다.
유튜브에서나 보배드림에서만 봤던 사기가 나도 당할 수 있구나 ..
평소에 대기업의 골목시장 진출을 반대하였으나 중고차 만큼은 이제는 진출을 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인천에만 양아치가 있는게 아니라 수원에도 양아치는 똑같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회원님들도 중고차 살때 조심하세요...우린 힘들게 벌지만 그들은 가만히 있으면서 80이란 돈을 쉽게 벌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쉽게..우리를 기만하면서
한가지 더....허위매물 유튜브 방송하는 사람들도 이제 믿질 못할거 같아요...자기네들끼리 자자극 하는걸로 보입니다.
B 업체가 바로 공중파 방송에 몇번 출현했던 업체였습니다..
저 한탕 해먹으려면 수십명을 만나야 먹힐 거고 거꾸로 1900보고 온 사람은 더 깎으려들건데
저게 1980에 무조건 팔릴 거란 보장도 없고..
본인이 시세 알고 접근했으면 애시당초 1980도 뻥튀기인 걸 알았을 건데요.
중고차가 정가판매가 어딨어요 ㅋㅋㅎㅎ;; 본인들도 안팔리는 차 갖고 있으면 마당비 보관비 다 들어가고 그 차 잡는데 들어간 돈도 묶이는 건데
잘못됐네요
중고차는 쳐다도 보지마시길
두번다시 수원에는 가지 않을려고요.
자주가시는 카센터 사장님에게 의뢰를 하시면 비용이 쫌더 비싸더라도 재대로된 물건 살수 있어요
최소한 점검은 재대로된 차는 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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