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회사 정년퇴사
67세 허리디스크파열로 빌딩주차관리퇴사
73세 회복하시고 다시 들어가신 주차관리업종 7월 1일부로 퇴사.
마지막근무하시는 날 아이들 데리고 근무하시는 곳 깜짝방문이 그나마 할 수 있는 효도네요. 이제는 학창시절 그 무섭던 매질마저 이해할 수 있게 된 38세 아들입니다. 아버지 고생하셨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아버지인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시며 정말 열심히 그리고 멋지게 사셨습니다.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이번이 마지막 퇴사가 아닐까싶습니다. 백세시대 아니겠습니까? 보배형님들 앞으로의 저희 아버지인생 응원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버님 44년생 80순 잔치하고도 아직도 아파트 경비 청소담당 근무중이십니다. 아버지께서 움직여야 건강하다고 하시고 또 아파트측에서도 아버지께 근무하시는걸 원하시네요
올해는 그래도 퇴사하시도록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퇴사하실때 아버님 인생 최고의 기쁨을 드릴수 있게 해드려야 겠네요 ㅎ
아직도 여전히 다 알지는 못하지만, 사랑합니다. 아버지!
그 무엇으로 표현이 가능할까?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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