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극히 평범한 40대중반의 가장입니다..
어제 저녁먹음서 와이프와 생활비 문제로 대판 싸웠네요...
정말 제가 생활비를 적게 주는건지 여쭤보고 싶어 글남깁니다..
아무것도 가진거 없이 30살에 딱 현금5백만원 들고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보증금5백에 월세30만원짜리 반지하로 서울생활을 시작했고.
결혼도 저희끼리 양가도움 하나없이 식만올리고 시작했습니다.
그때 서울에서 첫직장으로 입사한 곳에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고.
현재 초2.초6학년 두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둘째가 태어남과 동시에 현재까지 9년정도 혼자 외벌이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유재산은 김포에 신축34평 자가아파트에 살고있으며.(대출 월120만원정도 지출중)
차량2대. 오토바이2대. 가지고 있습니다.
입사하고 현재까지 하루 12시간근무. 월 2~4회정도 휴무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원해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루 출퇴근거리 왕복80키로입니다.
출근 새벽5시30. 퇴근하고 집가면 8시정도...
현재
매월 생활비로 현금370만원 주고있습니다.
그냥 순수생활비 입니다.
(아파트 관리비/애들학원비정도 생활비에서 지출)
그외 모든 식재료.과일.애들간식.외식.휴가.차량기름값.각종보험.각종세금.
차량할부.아파트대출.인터넷료.아이핸드폰비등.
거의모든 지출은 제가 생활비외 따로 지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정도면 4인식구 기준..제가 생활비를 조금 주는건가요?
정말 제가 돈을 적게 벌어다 주는건가요?
어제 싸우면서 그러더군요...우리는 소득이 대한민국 하위생활 수준이라고...
제가 생활비를 다른집들에 비해 적게주는거라고...
왜 저녁에 집에와서 밥먹음 안치우냐고...(제가먹은 그릇과.젓가락은 싱크대에 넣어는 놓습니다..)
그러면서 생활쓰레기를 분리수거장에 안버린다.....뭐..그런걸로 뭐라고 하네요...
저는 지금까지 제 소득이 40대중반 기준...크게 부족하거나 하위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놀고싶은거...그냥저냥 평범하게 하면서 살았습니다...
근데 어제 생활비가 작다..우리가족 소득은 하위수준이란 말에 자존심도 상하고..
한달에 2~4번쉬면서...하루 12시간씩 십수년을 일하면서도 이런 소리.취급을 받고 살아야 하나...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는 하루네요..
정말 제가 생활비를 적게 주는거면...투잡이도 뛰어야 할까요?
순수 370이면 엄청주는건데도 부족하다니.ㅋㅋㅋㅋㅋ
순수 370이면 엄청주는건데도 부족하다니.ㅋㅋㅋㅋㅋ
하위층이란 말에 자존심에 상처가…ㅜㅠ
무슨 소일거리인데...3시간 조립하고 4천원 벌어왔다고 하더라구요....
370만원이 작은돈으론 안느껴질건데요
무슨 명목의 생활비인거죠? 저게 모자라다고 하면 아이들 학원을 줄여야겠는데요.
3인가족 370으로 대출상환 빼고 모든 비용 다 감당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거 다 빼고 순수 생활비로 370 주는데 하위수준이라고 불만을 얘기해요? 가계부 써보라고 하거나, 카드 명세서 상세 분석해 보세요. 뭔가 많이 새는 것 같은데.... 그리고 하위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집들에 비해서 저희는 그냥 작다고만 말하니...하..........
극단적으로 그렇게 잡지않으면 안됩니다.
흉 저정도로 일하면
집에서 자녀들과 사이는 어때요???
애착형성은 잘되어 있나요???????
없다면
그냥 법적양육수당 주고 끝내세요...
아니라면 괜한말 죄송합니다
뭘 보고 배운거지?
너무 많은 듯. 그리고 아에 다른 돈들도 몇개월 다 넘겨버리시죠. 그럼 알게 되실듯.
싸우기 싫어서 안물어 봅니다...
죄송한데 전 다른 생각이 드네요.
실례가 안된다면 뒷조사 한번 해보심이..
생활비가 다른놈 생활비가 아닌지...
근데 돈문제는 부부간에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큰 싸움으로 번지니, 현명하게 말하셔서 잘 헤쳐나가시길
저만큼 벌어오면 쓰니님이 살림한다하세요
벌어보라고 ㅡㅡ
일주일에 한 번 필드 나가고 낮엔 백화점 쇼핑하고 vip 라운지에서 차마시고 수다떨고 피부관리 받으러가고 …
지인 와이프도 집에서 살림만하고 지인이 생활비 주면 아무말도 안했는데 사회생활 하고싶다해서 직장보내놨더니 매일 술마시고 들어와서는 본인이 지금까지 이렇게 가난하게 살았는지 몰랐다며 싸우기 시작했어요. 명품백도 없고 그 흔한 외제차도 없고 그렇게 싸우기 시작해서 결국 별거하고 이혼했어요. 지인 와이프는 돈많은 거래처 사장이랑 재혼하고 지인은 애 둘 키우면서 살더군요.
쓰니가 이뤄놓은것들은 전혀 작은게 아닌데 와이프분의 이상이 너무 커진거 같습니다.
진지하게 대화를 한 번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와이프가 원하는 이상과 현실의 갭을 줄여야 할 듯 보여요.
강남 돈많은 집들과 비교하니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그것보다 부부간의 대화가 한달에 얼마나 하시는지가 중요해 보이네요!
출근 새벽5시30. 퇴근하고 집가면 8시정도...그리고 월2~4회 휴무
부부간의 거의 대화하는 시간이 없어 보입니다.
생활비가 문제가 아니라 대화단절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한달에 생활비 이정도 주면 살림살이 잘해야지
이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돈이 중요한 세상에 살지만 대화도 중요 합니다.
혹시 부부간의 대화는 많이 하시는지요!
생활비를 적게 주는 세대도 많습니다.서로 이해하고 살아 가는건 부부간의 공감대 형성인데 얼마나 대화하고 부부간의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 하네요!
제가 볼땐 아닌것 같은 너낌이...
사모님 이야기도 들어 봐야 할 듯...
보통 생활비 받아 쓰는 분들은 남편 카드로 결제 하던데...
그럼 님이 어디 쓰는지 알 수 있잖아요...
요즘은 복권설때 빼고 현금 안쓰니...
내역을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그냥 카드를 줘버릴까요..ㅜㅠ
한달 평균급여 380만원중 집에는 280만 주고 년 4회나오는 천여만원정도 상여금도 집사람에게 다줍니다.
다달이 용돈식으로 월40만원씩 받네요
그리고 급여차액및 떡값, 성과금, 연말정산등등 해서 년3000만원정도 되는데 집사람모르게 별도 관리합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다 살아집니다.
바이크 라이더님 반가워유. 전 레블500 ㅋㅋ
항상 안라기원 하겠습니다~^^
전 아트방. 포르자350.. 반갑습니다~^^
자녀1인당 국,영,수,과 4과목 시키면 150만원 까지 나옵니다.방학특강 들어가면 과목당2~30만원 추가되고요.
저희 가족 한달 고정비 빼고 먹고사는 생활비만 진짜 아끼고 아등바등 살아야 240정도 나와요
매번 유통기한임박 이런 음식들 떠리로 주로 사고 만원 넘는건 살때 덜덜 산답니다 ㅜ
외식은 무한리필만 찾아 다닐정도로 넉넉 한건 못 먹구요
정확한 금액을 언급안해주셔서 모르겠지만 저희 예로 들면 아파트관리비 25만원, 애들 학원비 인당 15~30잡으면 200후반대로 생활 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그 비슷한 금액으로 살아보는바...생각엔 넉넉한 삶은 아닌것같아요
아이들도 둘다 초딩에다 와이프님이 일을 안하시니 집에서 한끼라도 밥 더 먹어야하니 지출은 우리집 보다 더 나갈 걸로 예상..
집안에 돈 굴러가는거 모두 제가 관리하는 입장에서 봤을땐 그런 소리 하실만도 하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조금 드네요 ㅠ
모든 식재료비..외식비..고정지출은 그 생활비에서 제외에요...
제가 주는 생활비에서는 관리비.애들학원비정도가 고정지출입니다..ㅜㅠ
왜 징징거리냐?
본인이 좀 더 나은 수준이었으면 고액 자산가에게 시집 갔겠지
왜 남편탓을 하고 그래
꽤나 높은거죠.
370을 순수 생활비로 주신다면 상당히 높은거죠.
꼬우면 같이 벌고
아이들 학교 다녀오기전에 엄마들이랑 정보 교류차...
브런치 해야되고(2~3만원기본)
좀있다 입가심으로 커피랑 조각케잌먹어야 하고...
1~2만원.
이런식으로 한달만 먹어도 100만원정도 들어그리고 나도 점심 모임 가면 밥도 먹어야는데
더치페이 하는것도 그래서 가끔 내가 쏴.
엄마들 앞에서 체면 세워야지.
봐.
내말 맞지?
370 중에 애들 학원비 내고 애들 데리고 올때도 카페에서 차마시며 기달려야 하니 .내가 얼마나 힘든데 나도 빠듯해...
2.월 생활비로 나에게 한푼도 요구 안하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싶어요.
제가 월급 두고 나면 공과금 내고 남은거 다 적금 넣던데..생활비는 자기가 주식해서 번걸로 메꾼다고
회사치이고 집와서 쉬지도 못하고.
40초이고 4인가족입니다.
개고생하고 산것도 비슷하고..
저는 님보다 적게주긴해요.
용돈 30
폰비 티비 10
외에 집에 420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와이프는 적게번다고는 안해요.
저도 집도있어요. 신축 분양받아서 입주일 기다리고있구요.
와이프는 집안일하라 갈구긴해도..
제가 신혼부터 투잡쓰리잡 개고생해서
지금 회사에 스카웃들어간걸 알아서
돈 못번다고는 안해요.
근데 저도 힘들어요.
집이 쉬는곳이 아니드라구요.
회식도 맘대로 못해요.
주말에는 무조건 놀러다녀야해요.
하고싶은게 많은 사람인데..
단 한개도 못하며 살아요.
돈으로만 안갈구지..
비슷해요.
힘 내세요.
애들한테 제가 살아온 삶을 다시 주고싶지않아서
살아요. 나 믿고 시집온 와이프.. 30중반까지
개고생시킨거 보상시켜준다 생각하며 살아요.
힘들때 외식하러가서 카드 한도초과 나올까봐
추가주문도 두근두근대면서 시켰거든요.
지금은 안그러지만요..
힘내고 살아요 우리..
그래도 힘든 시기보다 지금 글 쓰고 읽을 여유 있으시자나요..
저는 작은 행복회로라도 돌려보고 살아요.
힘내세요.
멋진 아버님!!
순수생활비 빠듯하다라...
생활비 목록(카드명세서)부터
확인이 필요할듯 하네요..
그리고 370에 대한 지출 내역을 꼭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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