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애들 때문에 1층으로 이사를 오게 됐습니다. 이사 온 직후 부터 위에서 소음이 있다는 걸 인지 하게 됐는데요 . 위층은 알아보니 40대 딸과 어머니가 살고 있고 고양이와 강아지 뭐 동물을 키우더라구요. 저녁만 되면 투다닥 거리고 가끔 새벽3시에도 투다닥 거림과 뭐 생활소음 같은데 나긴 합니다. 그 때부터 저는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고 위층에 올라 얘기도 해봤는데 본인들 아니라는 식으로 말 하더군요. 전 세입자라 집주인한테 전화를 해봐서 혹시 이런 문제가 있았냐 했더니 그 전에도 몇번 올라가고 천정을 야구배트로 치고 그랬다고 하더리구요. 항상 본인 아니라는 식으로 거짓말을 자꾸 한다고 하는 말에 저는 더이상 이 문제는 개선이 안되는 문제구나 라고 인식이 되면서 절망이 오더라구요. 제 아내는 좀 들리긴 하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 일은 아니라 하구요.. 두돌 된 저희 애들은 잘잡니다.. 결정적인건 엊그제 새벽3시부터 30분간 진동이 계속 울리는 겁니다. 그 이후로 네번정도 길게 울리다 더 이상 울리진 않았는데 그 날 전 분노와 불안 스트레스로 잠을 거의 못이루고 뭔가 이러고 앞으로 살 생각에 막막함과 우울감 무기력감이 오면서 일상생활에도 뇌리에 박혀 뭘 하든 이게 생각나서 힘들더라구요. 아내는 저보고 예민해도 극도로 예민하다. 나도 진동 듣긴 했는데 다시 잠들었다 . 애들도 어리긴해서 모르지만 잘잤다. 이게 이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할 일이냐 하더군요.. 관리사무소 통해서 진동 문제를 윗집에 전달해 달라하니 윗집도 그 소리를 들었는데 자기 폰이 아니더라. 본인은 밑에집(저희집)이거나 뭐 다른 집에서 울리는갑다 하고 말았다 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정말 바로 위층 바닥부터 저희 집으로 내려 오더군요. 확실히 윗집이 맞는데 항상 거짓말 하고 부인하니 더욱더 예민과 분노 스트레스 무기력 뭐 다 오더라구요. 제 아내와 저희 엄마는 너가 너무 심하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병원 한번 가봐라 하십니다 저만 모르고 있다고.. 정말 제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정상범주를 넘어 선 걸까요?
글은 안 읽었습니다. 줄바꾸기 없는 글을 보는 순간에 내린 판단이므로 글 내용에 따라 달라 질 수는 있겠습니다.
참고로 지금 저희 윗집은 새벽 5시 30분부터
매일 런닝머신을 뛰고...
아래층 개는 맘 먹은 날은 새벽 3시까지 하울링을;;
그 전 집은 주말 아침 7시 30분즈음 피아노를 쳤고...
그 전전 집에선 옆집이 피아노 교습소, 위층에 7세 어린이있는 소통불능 가족, 아래층에는 밤낮 바뀐 직업가진 가족...이렇게 낑겨있었는데요.
층간소음으로 그순간 스트레스 받는건 당연한데 그게 밖에서까지 일상생활 도중 생각나고 무기력에 우울증, 분노까지 왔으면 병원서 피검사 먼저 해보시고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시는게 좋을듯해요.
건강 이상 신호일수도 있으니까요.
배려좀 하세요.
증상은 다릅니다.
남이 괜찮다고 본인도 괜찮은거 아닙니다.
병원에 가보셔서 상담도 받아보세요
가족들도 너무하네요
예민하다고 치부해버릴 문제가 아닌데 말이죠..
예민함은 본인은 모르기에 꼭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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