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발적인 일본 컨텐츠 접촉(10~20대)
애니, 드라마 중심으로 접하고 흥미를 느낌.
특히 최근 일본애니들은 작자가 자기만의 세계 구축에 특화된 콘텐츠(혹은 자폐적 세계관 중심)들의 비율이
높으므로, 정서가 불안정하고, 교우/사회관계에 피로감을 느끼고, 우울감이 높은 사람을 끌어들이기에 좋은 특성을 지님
※ 과거 건담, 드래곤볼과 같은 "외향적", 인싸형 세계관의 콘텐츠 비율은 급속히 줄어듬
2. 일본관련 동아리 활동(20~30대)
일본문화 동아리(재한 일본인 교류, 일본영화, 드라마, J-pop 등) 활동에 "문화비용"의 명목으로 지원을 받음.
일본문화 동아리는 여성비율이 높으므로, 20~30대 연령대끼리 교제하면서 추억과 결합되어 긍정적 이미지가 생성됨
3. 사회적 박탈감, 반사회성에 의한 발현(20후반~)
경제불황,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누적된 사회적 박탈감 증가로 인하여
어렸을때부터 문화적으로 접하며, 호의적으로 생각한 일본과 같은 "정상적이고 다채로운 문화를 갖춘" 사회에서는 본인이 더 능력으로 대우받고 높은 계층으로 살아갈 수 있는데
한국은 불합리가 판치는 "헬조선"이라 본인이 이모양 이꼴로 살고있다는 자기 합리화가 이루어짐 (후지고 못난, 투박한 한국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는 섬세한 문화적 감성과 재능을 가진 자신으로 합리화)
따라서 한국에 대한 모든 것, 즉 한국 자체에 대한 혐오/적대감이 혐한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형성됨.
그러므로 한국에서 사회/경제적 개혁이나,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외치는 계층은 경멸의 대상이고, 그래봤자 일본의
수많은 숨겨진 장점(?)들을 죽어도 못따라간다는 생각을 굳게 가지고 있음.
따라서 질낮은 정치사회 집단을 속으로 경멸하나, "너희들한테는 저정도가 어울려"란 생각으로 정치사회적으로 지지.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역설적으로 한국이 "헬조선"인 상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로간에 자조적인 농담이나 주고받으며 낄낄거리는
상황에서는 안도감을 느끼고,
사회전반적으로 개혁적인 분위기 아래 개선이 된다는 느낌이 들때 더욱 혼자서 박탈감을 느낌.
한국이 일본보다 뭔가 앞서나가고 있다는 신문기사나 뉴스가 뜨면 발작적인 "해명" 댓글을 담.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뉘앙스의 글에 대해 큰 불쾌감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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