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0대 중반에 재취업 하기 전
저에게 사장이 원하는 한 가지였어요.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3067932/1/1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저의 현재 상황과 생각이
잘 맞아서인지 자꾸 책 내용을 인용하게 되네요. ㅎㅎ
간단히 책 내용을 알려 드리면
저자가 운영하는 회사에 매일 지각하는 직원이
있었어요. 1년 이상을 지지고 볶으며 지각하는 버릇을
고치려 했지만 결국 고치지 못 했으며 그게 그 직원의
빈구석이었고 업무적으로 그것만 제외하면
잘 하는 직원이었어요. 지각하는걸 빈구석으로
생각하고 '왜 못하냐?'가 아니라 '못 하는 구나.' 로
바라봤다는 내용이에요.
회사나 사회 생활 어느 정도 했다면 이 내용을
이해 못 할 수도 있고 저역시 현재 회사에서 일하기
전이었으면 이해 안 됐을거 같아요.
사실 이런 분위기는 대표 혼자만 용인 한다고 해서
가능한 부분이 아닌 전 직원 모두가 인정해야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함께 오래 일하고 손발을 잘 맞추기 위해
필요한 분위기일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제가 일하는 회사도 이런 분위기와 비슷해요.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저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 하네요.ㅠㅠ
모든걸 허용한다는게 아니라 안 되는건 대표와 직원들이 인정하고 수용하는 분위기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런 분위기인 회사를 40대 중반인 제가 와서
깨지 않았으면 해서 사장이 저에게 당부했었고요.
참 좋은 회사죠? ㅋㅋㅋ
그리고 책을 읽고 글을 적기 위해 잠깐 생각을 했어요.
이런 분위기는 사실 회사보다는 가정에서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와이프나 남편. 그리고 자녀의
빈틈을 답답해 하고 짜증내기 보다는
'못 하는구나.' 로 바라본다면 지금보다
훨씬 평화로운 분위기가 돼지 않을까요? ㅋㅋㅋ
해볼 생각 자체를 안하던데요..
슬픔..
내 마음 같지 않은 ㅋㅋㅋ
특히 할줄아는데 안하는 사람은 더 그렇구요 ㅎㅎ
늦은밤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
권리만 외치는 직원들.
그리고 분위기가 안 된다면 불가능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