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한살 한살 먹을수록 줄어드는 인간관계에 현타오네요,,이런 기분은 대학교 졸업할 때부터 느껴왔는데 당연한 부분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씁쓸합니다ㅠ
대학교 다닐 때 동아리 서너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과생활도 열심히하고졸업 이후엔 모임 활동도 여러군데에서 하는 등제 나름대로 열심히 인맥 쌓고 활동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지금은 남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게 됐네요ㅠ
한 단체에서 친했던 사람이 20명정도였다면 연락하는 사람은 1-2명 정도고 이런식,,?
친한 친구들만 있는 단톡방 이런것도 딱히 없고,, 1:1일 갠톡으로 1-2년에 한번 안부정도만 묻는 정도..
얼마 전에는 학교 다닐 때 1-2년동안 같이 다녔던 친구가 문득 생각나서잘 지내는지 어떤지 궁금해서 연락해봤는데저만 소식을 궁금해 하고 보고싶어하는게 너무 보여서 몇 마디 나누다 말았습니다,,
과거의 추억에 젖어서 오랜만에 연락하면 반기는 친구도 있고 위의 친구처럼 떨떠름한 친구도 있고...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고 만났어야했나 후회가 되다가도 모든 사람들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갈순 없는건데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연락이 안왔던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 했었어야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생각할수록 복잡하기만 한게 어떻게 했어야 맞았던건지 모르겠네요
5년만에, 10년만에 우연찮게 연락 닿아서 꾸준히 안부 물어봐가는 친구도 있고알게 된지 1-2달밖에 안됐는데도 자주보는 친구도 있는 반면에과거에 친했었고 자주 봤던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각자 사는게 바쁘다보니 자연스레 연락이 끊긴 뒤로 아예 모르는 사이가 되어버리는 인연도 있는게 씁쓸할 따름입니다ㅠㅠ
이젠 나이도 들고 하다보니 오랜만에 연락하면 괜히 결혼식때문이나 다단계로 오해받을까봐 걱정되네요ㅠ그런게 전혀 아닌데ㅜㅜ
근데 20대 후반이면 인생에서 최절정기 아닌가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난 그랬었던 것 같은데.. ㅠㅠ
글은 '네이트판' 글을 긁어왔습니다.
프사가 여성이라고 제 얘기라고 생각하시면 안댑니닷;;;
대부분은 최절정기였을 텐데 마리쥬 ㅠ
20대 후반뿐 아니고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은 진리 같습니다. ㄷㄷㄷㄷ
그렇게 30 중반이 지나가면 이제 슬슬 과거가 생각나죠..
음......... 노래로 생각해보면 최신가요가 안들릴 때라고 해야 할까.. 점점 그게 심해지죠.. 그렇게 40대가 되면
과거의 인연이 점점 생각나고 찾게 되고 어찌어찌 만나게 되고 반가워하고.. 연결되고 그게 지속되죠..
그시대의 유행했던 노래가 생각 날 때가 되면 그때 한번 과거의 인연들에게 연락하면 반가워 할것 같아요
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전 30대 중반까지가 최절정기였던 같아유 ㄷㄷㄷㄷㄷ
다들 되도않는 영업한다고 지롤하는 나이라서.....
영업 ㅠㅠ
오늘부터 밖에 나가서 운동 시작해보세요~ 화이링~
아 지금 나는 연락을 주고 받는 거뜰이 몇 없구나 ㅋㅋㅋㅋ
일단 오늘 두 놈에게 전화해봐야겠네요.
네이트판에 올라온 글을 퍼온 거에유 ㄷㄷㄷㄷ
전 곧 오십줄을 바라보는 ㅠㅠ
법륜스님 말씀..
https://youtu.be/IdbjlEBKHtw?si=iAKKSCkeTG8xzH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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