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중고차 계약을 했어요
엔카에 저사진이 있었지만 막상 가서 보니까
판금인지 도색인지 몰라도 색칠되서 괜찮았고
혹시나 계약서 쓸때도 물어봤는데
딜러가 녹쓴건 별거 아니었다고 넘어갔대요
같이 차를 살펴볼때도 밧데리가 나가 있었는데
어제 외국인 딜러가 보고가서 하루종일 켜있었다고
교체해주겠다 시원찮은 에어컨 가스도 주입해준다
차는 일주일후 탁송료 무료로 받기로 해서
계약금 입금하고 서류만 받아왔어요
근데 집에 와서 서류를 다시 살펴보니까
성능기록부에 녹슨 수리 기록이 전혀 없단거죠
야매로 칠한거라면 보험기록은 안남아도
성능기록부는 그런 기록을 전문가가 점검하고 올리는건데
성능기록부가 가짜이거나 점검한 사람이 못봤거나
도색전에 차를 받았다면 부식 표기를 했어야 하고
수리후 점검을 받았다면 수리 표기를 해야 맞구요
범퍼나 문짝은 수리하면 단순교환이나 도색이지만
휀다쪽 데미지는 뼈대로 분류되서
사고차로 등록되는데 사고로 인한 데미지는 아니라서
그냥 단순수리로 평가될수 있지만
표기상 깨끗함 그런 기록이 전혀 없음
그래서 고지하지 않은 계약으로 환불을 요구하니
성능점검기록부에 표시 안된건 경미한 수준이라 안함
따로 성능점검자 코멘트에 이 한마디가 있으니까
< 중고차 특성상 부분적인 판금도색 부식은 있을수 >
고지한거고 계약서 썼으니 환불은 안된답니다
중고 특성상 경미한 문콕이라든지 약간의 긁힘
이런건 고지 안할수 있는데 저건 누가봐도
전혀 경미하지 않았던 상태이고 판금인지 도색인지
모르게 처리되어 있지만 성능점검기록부 누락인데
이런 계약도 환불이 안되나요?
계약금 입금한 차를 보러갔는데 차가 저렇다는거야
차를 삿는데 저렇다는거여
사진보니까 판매사이트에 부식된 부분도 정확히 올라와 있는 사진 같은데
확인도 안하고 갔다는건지
그냥 뭔가 당하는거라면 당해도 싼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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